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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지역의 땅은 어디일까? “사업단지만 따라가도 돈이 보인다”
믿을만한 지역의 땅은 어디일까? “사업단지만 따라가도 돈이 보인다”
  • 월간리치
  • 승인 2011.12.08 15:56
  • 호수 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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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더 이상 투자할 부동산이 없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부동산 전문가들은 아직 투자처는 많아도 조언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대기업이나 공장 등의 유치가 예정된 지역에는 아직 투자할만한 땅들이 많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이 같은 분석한 사람이 몰리면 자연스럽게 땅값도 올라가기 마련이라는 관점에서 시작된다. 그렇다면 과연 사람이 몰리는 땅은 어디일까. 에서 따라가 봤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일까.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안정성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일단 사람이 몰려야 된다. 사람이 몰리기 위해서는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부동산 투자전문가들을 사업 단지를 따라가라고 조언하고 있다. 사업단지로 선정된 곳에는 사람이 몰리게 되고 이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단순한 명제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세종시로 ‘핫’한 충청도

일자리가 늘어나고 사람이 몰리는 가장 대표적인 지역은 바로 세종시다. 세종시 입주로 가장 뜨고 있는 곳은 바로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관저5지구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덕연구개발 특구인 대전 방현동과 신성동, 죽동 일대는 대덕연구단지와 대덕테크노밸리, 대전 3·4산업단지, 국방과학연구소로 뜨겁게 떠오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은 1·2지구와 충남대 등의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는 방법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호남고속도로와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요건이 매우 뛰어난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인근 지역인 천안 아산역 배방지구도 각광을 받고 있다. 이 지역은 특히 삼성LCD 탕정산업단지가 들어서 있어 더욱 유망한 지역으로 부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남을 지나 분당, 동탄, 평택, 천안, 아산, 세종시를 지나는 신도시 개발 축으로 수도권과 중부권, 호남권 가운데에 위치한 가교지역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이 지역은 KTX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30분대로 오갈 수 있다는 점도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들 지역을 투자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봐야할 매물을 ‘주택’으로 꼽았다. 이 전문가에 따르면 주택이 최우선 매물인 가장 큰 이유는 일자리와 연관 있다. 세종시로 내려온 공무원들이나 삼성LCD 공장에서 일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단 주변에 주택을 장만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관계자는 “모든 가족 구성원이 이곳으로 내려와 생활하기 보다는 실제 근무하는 소수의 가족만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이유에서 대형 매물보다는 소형 매물을 선호한다”면서 “인접지역에서 눈여겨 볼 곳으로 천안청수지구와 충북혁신도시 지역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라지구·광주전남혁신도시 ‘눈길’

청라지구는 몇 해 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상한가를 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2006년 4월, 1공구를 시작으로 삽을 뜨기 시작한 이 지역은 지난 2010년 6월부터 꾸준히 입주가 시작됐다.
특히 포스코 등 대형 그룹사들이 이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면서 현재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열망도 높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 지역에는 먼저 국제금융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며 로봇랜드, 국제과학복합연구단지 등의 프로젝트 유치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교통 환경 개건을 위한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과 서울역까지 개통된 공항철도 청라역사가 내년 말 개통되는 등 교통 여건도 크게 좋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또 청라지구에 대해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가장 큰 수해를 볼 지역으로 꼽았다.
이 관계자는 “아시안게임이 열림과 동시에 이 지역이 동분아 관문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개발열기가 다소 식기는 했지만 철도 등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앞두고 있어 다시 관심을 끌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혁신도시 역시 15개 기관이 이주하면서 투자자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 나주시 금펀면과 산포면 일원에 들어서는 이 도시는 1조5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어 2만 가구, 5만여 명이 상주하는 자족형 독립신도시로 조성된다.
이주가 확정된 기관은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 한국전파진흥원, 한국농어촌공사, 농업연수원 등이다. 이러한 기관들이 이주함에 따라 교통 환경도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특히 혁신도시 구성이 마무리되는 내년 말까지 나주역과 혁신도시를 잇는 연결도로가 만들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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