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경기방어주 시장 관심 높아졌다
경기방어주 시장 관심 높아졌다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2.04.25 0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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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ETF 주목

 

 

키움투자자산운용(대표 김성훈)이 시장 하락기에 빛을 발하는 경기방어 주로 국내 유일의 미국 로우볼‧배당성장 스타일인 ‘코세프(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주요 지역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노출됐다. 2021년 12월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빨라졌다. 미국 연준이 올해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상황에서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7.9% 상승하며 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은 3월 통화정책회의에서 높아진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기존 양적 완화 프로그램을 조기 종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이와 연계된 국제유가 급등 우려로 증시 조정과 변동성 장세가 지속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시장 하락기에 빛을 발하는 경기방어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국 경기 방어주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국내 유일의 미국 로우볼&배당성장 스타일 ETF인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이 추종하는 기초지수인 LVDA 지수(Nasdaq U.S. Low Volatility Dividend Achievers Index)는 미국에 상장된 대형주 가운데 10년 이상 배당을 증가시킨 종목을 선정, 최근 1년간 변동성이 낮았던 섹터에 속하는 종목을 변동성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즉, 배당은 지속해서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은 대형주들을 편입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S&P500 지수와 유사한 수준의 수익률, 낮은 변동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인플레이션 장세에서는 시장 대비 더욱 우수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다. 실제로 LVDA 지수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3.33%로 S&P500 지수의 성과를 –7.54% 아웃퍼폼했다. 연초 이후 일간 변동률 또한 LVDA 지수 13.90%, S&P500 지수 20.82%로 현저히 낮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47.5%), 유틸리티(23.1%), 금융(19.0%) 등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낮은 변동성과 시장 베타(1 이하)를 유지하고 시장 하락 국면에서 주가 방어 확률이 높았던 업종들이다.

특히 2022년 미국 주식시장은 에너지, 유틸리티와 같이 원자재 가격의 상승에 수혜를 보는 업종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부담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는 소비재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및 순이익률 전망치 상향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 해당 섹터들의 비중이 높은 LVDA 지수의 양호한 성과를 기대해 볼 만하다. 


LVDA 지수의 또 다른 특징은 ‘배당성장’ 전략을 따른다는 것이다. 이는 현재 배당수익률과 관계없이 시간이 지날수록 배당금을 점차 늘리는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으로 향후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배당금의 가치가 점차 희석되는 현상을 상쇄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배당 성장주들은 현금흐름 개선이나 성장에 대한 기대가 반영돼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배당을 증가하며 가격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실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다. 실제로 과거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배당성장주의 주가수익률이 시장 대비 아웃퍼폼했다. 변동성 장세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였다. 


이처럼 KOSEF 미국방어배당성장나스닥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긴축 부담이 지속하는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 특히 해당 ETF는 2020년 12월 22일 설정 이후 30.12% 상승하며 기초지수를 2.15% 아웃퍼폼했으며 총 2번의 분배금을 지급했다.(각 시가 대비 분배율 약 0.5%) 일반적인 고배당 ETF 대비 높은 수준의 분배금은 아니지만, 변동성 장세에서 쏠쏠한 인컴(income)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상품이다. 


한편, 이번 금융투자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또 자산 가격 변동‧환율 변동 등에 따라 투자원금의 손실이 0~100%까지 발생할 수 있다. 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증권거래 비용 등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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