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21 09:22 (수)
페이 앱 통합, 속도 내는 카드사들
페이 앱 통합, 속도 내는 카드사들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2.09.14 0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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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화로 소비자 편의성 개선

 

카드사들이 기존 카드 애플리케이션을 종료하고 자사의 페이 애플리케이션으로 통합하고 있다. 이는 간편 결제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고, 빅테크 기업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페이 앱’ 중심으로 일원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리치에서 카드사들의 페이앱 통합 작업을 소개한다.

신한카드는 기존의 신한카드 앱을 오는 10월 종료하고 ‘신한 플레이(pLay)’ 앱으로 통합한다. 이미 신한카드 앱으로 이용하는 이용대금 결제와 명세서 조회 등의 서비스는 신한플레이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도 간편결제 앱 ‘KB Pay’를 중심으로 통합하고 있다. 핵심은 카드 앱 KB국민카드, 간편결제 앱 KB페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앱 리브메이트 등 3개 서비스를 연동·통합이다.


하나카드는 지난 4월 결제 기능을 주로 제공했던 ‘원큐페이 앱’과 결제 기능 외 주요 카드 서비스를 제공한 ‘하나카드 앱’을 ‘하나카드(원큐페이)’로 통합했다. 통합 앱은 간편결제와 송금,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하나머니 기능에 생활, 해외, VIP 서비스 등 특화 서비스를 더한 종합금융 플랫폼이다. 
고객의 앱 이용 패턴을 분석해 사용 빈도수가 높은 메뉴 중심으로 UI·UX(사용자환경·경험)를 전면 개편했다. 하나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고객도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카드 비회원도 통합 앱에서 하나머니와 계좌잔액을 활용해 가맹점 결제와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한국간편결제진흥원과 제휴해 통합 앱에 제로페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QR결제 기능을 탑재했다. 제로페이 전 가맹점에서 QR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6월 ‘우리원(우리WON)카드’ 앱에 우리페이를 탑재하며 ‘간편결제 고도화 사업’을 본격화했다. 우리카드나 우리은행 계좌를 등록해 국내 온오프라인 가맹점뿐만 아니라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중국·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카드사 최초로 별도 체크카드 발급 과정 없이 다른 은행 계좌연결을 통해 결제할 수 있게 했다. 최대 30만 원 신용한도를 제공하는 소액 신용한도 서비스도 시행했다. 지난해 9월에는 은행 앱인 ‘우리원뱅킹’에 우리페이 서비스를 탑재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카드 앱을 통하지 않고도 송금이나 계좌조회 등 은행 서비스와 우리카드 결제 서비스를 하나의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네이버·G마켓 등 국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과 페이코(PAYCO), BC카드 가맹점에서도 각각 바코드와 QR결제 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사들이 통합 앱을 출시하면서 자사 페이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터치결제를 출시하며 이용자 선점에 나섰다. 터치결제 서비스 이용 거래건수는 매달 150만 건 이상으로 최대 3000포인트까지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준다.


KB국민카드도 최근 ‘톡톡 마이 포인트 카드’ 등을 출시하며 KB페이 이용시 5% 포인트리를 적립해주는 혜택을 주고 있다. 해당 카드는 출시 3주 만에 발급 건수가 2만 건을 넘어섰을 정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카드는 우리페이 계좌결제로 결제한 고객에게 이용 금액의 0.2%를 ‘꿀머니’로 적립해주고 있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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