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자녀·청소년·30대 전용 보험
자녀·청소년·30대 전용 보험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3.03.07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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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연령대 보험 속속 출시

 

보험업계가 특정 연령대를 겨냥한 가성비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자녀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어린이 보험상품부터 
30대 전용 건강보험 신상품 등 다양하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30대 전용 건강보험 ‘내돈내삼’

삼성화재는 ‘내돈내삼’이는 제목으로 30대 전용 건강보험을 내놨다. ‘내돈내삼’은 ‘내 돈으로 직접 가입하는 내 삼성화재 건강보험’이라는 의미다. 이는 통상 30대가 되면 직접 보험에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에서 착안했다. 최근 20대를 중심으로 기존 성인 대상 건강보험보다 저렴한 어린이 보험에 가입하는 일명 ‘어른이 보험’이 증가하는 추세다. 성인인 이들이 어린이보험에 가입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기존 성인 대상 건강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어린이보험은 3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어 보험 가입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기 시작하는 30대부터는 가입할 수 없었다. 이에 삼성화재는 합리적인 보험 가입을 원하는 30대 고객을 위한 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30세부터 40세까지만 가입할 수 있다. 선택에 따라 90세 또는 100세까지 보장받는다. 60세 시점부터 가입 금액의 2배를 보상하는 체증 구조도 선보였다. 새로운 체증 구조는 암 진단비, 뇌혈관질환 진단비, 허혈성 심장질환 진단비 3가지 특약에 적용된다. 하루 최대 3만 원까지 20일 한도로 보상받을 수 있는 입원 후 통원 일당도 신설했다. 질병 또는 상해로 3일 이상 입원 치료 후 180일 이내 병원에 통원해 치료받으면 가입 금액을 준다.


100세까지 보장하는 어린이·청소년 보험

롯데손보는 자녀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어린이 보험상품 ‘let:play자녀보험(도담도담)’으로 승부를 걸었다. 도담도담은 최장 100세까지 자녀의 위험을 보장해주는 어린이 대상 보험 상품이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에 가입하면 일반형보다 낮은 보험료로 보장받을 수도 있다.
상해·질병으로 50% 이상 후유장해가 발생하거나 보장개시일 후 일반암·뇌혈관질환·허혈심장질환·중대한재생불량성빈혈·양성뇌종양 진단이 확정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약에 가입하면 어린이 발생률이 높은 중증 아토피피부염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보장한다. 산모와 아이를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let:play헬스케어서비스’는 계약체결일로부터 2년간 보장한다.
롯데손해보험의 다이렉트 채널 ‘let:click’(렛클릭)에서는 ‘let:gift 키즈보험’과 ‘let:gift 청소년보험’을 간편하게 바로 선물할 수 있다. let:gift 키즈보험은 일시납 기준 1만 원·3만 원·5만 원의 보험료로 세 가지 플랜을 갖췄다. 가입연령은 0세에서 13세(보험나이 기준)로 보험료 납부 시 1년 동안 보장된다. 기존에 가입된 자녀보험 등이 있어도 자기부담금 없이 추가 보장이 가능하다.
상해 입원 일당·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진단비·식중독 입원 일당·골절 수술비·골절 진단비(치아파절 제외)·화상 수술 발생·화상 진단비·상해 흉터 복원 수술비 등 어린이보험에 꼭 필요한 보장을 담았다. 독감(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3만 원·5만 원 플랜)와 응급실 내원비(5만 원 플랜) 등도 보장한다.


let:click 청소년보험은 7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질병과 상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폭력과 각종 상해 진단·치료비 담보를 폭넓게 담은 것이 특징이다. 보험에 가입한 청소년 고객의 정신건강질환을 중점 보장한다. 우울에피소드·재발성 우울장애·공황장애·외상후스트레스장애 진단 시 특정정신질환 진단비 (연간 1회) 담보로 100만 원을 지급한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학교폭력피해치료가 결정되면 학교폭력피해치료보장 담보를 통해 100만 원을 지급한다. 강력범죄(일상생활 중)와 유괴·납치·인질 등 범죄 관련 피해 담보도 담았다.


이외에도 영구치 보철치료와 무릎인대파열 연골 손상, 아킬레스힘줄손상 수술비를 50만 원까지 보장하고 상해추상장해 또한 약관 내 지급률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을 지급한다. 스쿨존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으면 100만 원을 지급한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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