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초고령사회’ 연금보험 상품 출시 경쟁
‘초고령사회’ 연금보험 상품 출시 경쟁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3.06.07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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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와 재해로 인한 장해도 보장

 

보험사들이 초고령 시대를 맞아 연금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대부분 노후 자금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연금보험 상품들이다. 리치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KB라이프생명은 최근 안정적인 노후 연금 확보, 재해 보장, 비과세 혜택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온라인 전용 ‘(무)KB하이파이브평생연금보험’ 내놨다. 확정이율과 공시이율을 결합한 신개념 연금보험이다. 가입 후 5년 이내에는 확정이율 3.5%, 이후에는 공시이율을 적용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이 상품은 든든한 노후를 위한 추가 혜택을 준다. 가입 후 10년 시점에 장기유지보너스를 지급한다. 5년납은 기본보험료의 100%, 7년납은 기본보험료의 200%, 10년납 이상은 기본보험료의 400%를 계약자적립금에 가산해 준다. 또 보험료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매달 기본보험료의 1%가 추가 적립돼 더 많은 연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15.4%)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있다.
노후 준비와 함께 재해로 인한 장해도 보장한다. 연금 개시 전 보험기간 중 피보험자가 재해로 장해 지급률을 더해 80% 이상인 장해 상태가 되면 고도재해장해급여금으로 매월 40만 원씩 36회 확정 지급한다. 연금 수령방식은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한 달 살기 설계자금 등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기간은 5년 납, 7년 납, 10년납, 15년납 중 선택할 수 있다. 납입 기간에 따라 최소 10만 원부터 낼 수 있다. 가입 나이는 만 19세부터 60세까지다. 연금 수령은 45세부터다. 


하나생명도 가입 이후 5년 이내에 확정금리 연 복리 3.7%로 수익을 챙기고 이후 공시이율로 부리해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무)하나원큐하이브리드연금보험’으로 공략하고 있다. 가입 시 5년 이내 확정이율 3.7%와 5년 초과 시 공시이율이 결합한 일시납 하이브리드형 상품이다. 연금 상품을 오래 유지할수록 계약자적립액에 유지보너스를 추가로 지급해 더 많은 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 큰 특징이다.
유지보너스는 계약일로부터 5년이 지난 시점에 전일 적립액의 1%를 지급한다. 7년이 지난 시점에는 2%, 10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전일 적립액의 3%를 지급해 총 3번의 유지보너스를 적립할 수 있다. 이 상품은 노후 설계를 탄력적으로 할 수 있도록 종신연금형, 확정연금형, 상속연금형 등 다양한 연금 수령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수수료 없이 연 12회, 1회당 해약환급금의 50% 범위 안에서 적립액 인출이 가능해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기에도 적합하다. 상품은 1000만 원부터 가입할 수 있는 일시납이다. 20세부터 최대 8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연금은 45세부터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도 최근 ‘삼성 인터넷 뉴(New) 연금보험’을 선보였다. 5년 납, 10년 이상 유지 등 비과세 요건을 충족하면 이자소득세(15.4%)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경과 이자에서 일정 사업비를 차감한 후 연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 해약하더라도 납입보험료의 100% 이상을 해약환급금으로 받을 수 있어 원금에 대한 손실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 상품은 오래 유지할수록 추가 보너스를 적립액에 가산해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지보너스는 보험계약일로부터 5년·10년·20년이 되는 시점에 발생한다. 보너스 금액은 유지보너스 발생일 전날까지 납입한 누적 기본보험료를 기준으로 5년 시점에 1%, 10년·20년 시점에 각각 3%의 지급률을 적용한다. 종신연금형 외에도 연금을 받는 시기·기간·형태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연금 지급 형태를 선택할 수 있다. 연금 개시 전날까지 확정 기간 연금 플러스형, 조기 집중 연금형, 종신연금 플러스형, 상속연금형 중 변경해 선택할 수 있다. 중도 인출과 추가납입 기능도 제공한다. 개인의 경제적 상황에 맞춰 여유가 있을 때는 추가로 내고 급할 때는 중도 인출을 하는 등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최대 65세이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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