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빙수부터 주류까지 여름철 입맛 살리기....포시즌스 호텔
빙수부터 주류까지 여름철 입맛 살리기....포시즌스 호텔
  • 한겨레 기자
  • 승인 2023.07.03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Z~기성세대까지 아우르다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이 기존 레스토랑보다 40~50% 할인된 착한 가격의 샴페인과 주류 라인업을 소개하는 
스위트 & 스윗 드림 패키지 야외 프리미엄 라운지 ‘가든 테라스’를 오픈했다. 또 여름을 맞아 다채로운 신메뉴를 
선보이고, MZ 세대부터 기성세대까지 아우르는 빙수 5종을 내놨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야외 라운지 바 ‘가든 테라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호텔 15층에 자리한 야외 가든에서 청량감이 가득한 샴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주류와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 바 ‘가든 테라스’를 오는 9월 23일까지 운영한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매년 같은 장소에서 버거와 맥주, 멕시칸 등의 이색적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며 큰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는 고급 샴페인과 수준 높은 음식,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 바로 새롭게 태어났다. 야외에서 하늘 아래 펼쳐진 경복궁, 인왕산, 북한산, 도심 등의 야경을 배경 삼아 즐기는 시원한 샴페인과 칵테일은 한여름 밤 잊지 못할 장관을 완성한다. 


주류 라인업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저렴한 가격이다. 세계 첫 샴페인 하우스로 알려진 루이나의 로제와 블랑드블랑 샴페인은 병당 19만 원으로 다른 레스토랑이나 바 대비 40~50% 할인된 가격이다. 1ℓ 피처로 판매하는 베리와 라임, 오렌지 등 새콤달콤한 과일을 더한 화려한 색상의 다양한 창작 칵테일은 잔당 2만5000원이다. 이 외에도 돔페리뇽, 크루그 등의 프리미엄 샴페인과 와인, 생맥주도 만나볼 수 있다. 주류는 1만4000원부터다.


음식 메뉴 구성도 눈길을 끈다. 길이 35㎝의 자이언트 랍스터 롤은 통랍스터살 1㎏에 랍스터 비스크 소스를 곁들여 랍스터의 풍미를 진하게 담아내 특히 샴페인과 잘 어울린다. 트러플 한우 버거는 안동 1++ 한우 200g과 체리 나무로 훈연한 베이컨, 이탈리안 블랙 트러플, 치즈가 어우러져 육즙이 풍부해 레드와인과 즐기기에 좋다. 이 밖에도 해산물 세비체와 바나나 잎으로 감싼 농어구이 플래터, 타이거 새우볶음 등의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와 비건 옵션도 갖추고 있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식음료 디렉터 마르코 리바는 “더 많은 이들이 경험할 수 있게 가격 부담을 낮췄다”며 “도심 속 야외 루프탑 라운지 중 최고 수준의 음식과 주류 구성, 서비스를 자부하는 만큼 내외국인 모두 아름다운 서울 도심 전경을 즐기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망고부터 매운맛까지

육해공 여름철 식재료를 듬뿍 담은 ‘여름 신메뉴’를 각종 레스토랑에서 선보인다. 우선 여름 하면 생각나는 보양 음식 삼계탕과 시원한 빙수와 디저트를 모두 맛볼 수 있는 로비 라운지 마루의 여름 신메뉴를 알아보자. 삼복을 맞아 준비한 ‘삼계탕’(5만9000원)과 ‘오리탕’(6만5000원)은 각각 먹기 좋게 뼈를 발라낸 국내산 토종닭과 오리에 엄나무, 가시오갈피, 겨우살이, 삼백초 등 각종 한방 약재와 찹쌀을 넣어 푹 끓이고 인삼 슬라이스와 전복을 정성껏 담아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선보인다. 


디저트로는 빙수뿐만 아니라 여름 대표 과일 망고를 활용해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화려한 비주얼과 다채로운 식감으로 오감이 즐거운 ‘망고 파르페’(3만8000원), 남녀노소 입맛 저격하는 달콤한 ‘망고 라테’(1만9000원), 직접 만든 망고 퓌레와 스파클링 와인을 곁들인 매력적인 과일 칵테일 ‘망고 벨리니(3만2000원) 등 취향대로 입안 가득 망고의 향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중식당 유유안은 이열치열 매운맛이 돋보이는 충칭 지역 요리를 7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얼얼한 마라 특제 소스에 무친 부드러운 식감의 단새우에 고수와 잣을 곁들인 전채 요리 ‘단새우 마라반’(3만2000원)과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튀긴 닭다리를 매콤한 고추 산초 소스와 함께 센 불에 빠르게 볶아낸 ‘라즈지’(5만8000원), 장시간 진하게 우린 생선 육수와 새콤하게 절인 배추, 뜨거운 고추 산초기름 소스에 익힌 다금바리 생선살의 이국적인 조화가 맛있는 ‘쏸차이위’(13만8000원)를 단품으로 만날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 ‘더 마켓 키친’에서는 기력 회복은 물론 부드럽고 기름진 맛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국내산 제철 장어를 특제 데리야키 소스와 고추장소스를 각각 발라 숯불 민물 장어구이를 8월 말까지 선보인다. 다만 업장별 판매 기간이 다르다. 제철 식재료인 만큼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판매 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MZ~기성세대 아우르는 빙수 5종

올여름에도 럭셔리 빙수의 ‘왕좌’ 유지를 위해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비롯한 5종의 빙수를 즐길 수 있는 ‘빙수 프로모션’을 오는 9월 30일까지 호텔 1층 로비라운지 마루에서 소개한다. 제주산 애플망고가 2개 이상 들어간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와 팥앙금과 인절미가 어우러져 할매니얼 입맛을 사로잡을 ‘마루 빙수’를 시그니처 빙수로 상시 판매한다. 제철 식재료를 십분 활용해 만든 시즌별 빙수 3종을 1~2개월씩 따로 선보인다.


우선 제주산 최고급 애플망고를 2개 이상 통째로 썰어 넣은 ‘제주 애플망고 가든 빙수(12만6000원)’는 망고 위에 라임과 코코넛 젤리, 망고 콤포트, 망고 소르베, 망고 패션푸르트 젤리와 바닐라 마시멜로를 올려 진한 코코넛 망고 소스를 뿌려 먹는 스타일이다. 식용 꽃과 허브를 올려 마치 알록달록 봄을 닮은 럭셔리한 가든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바삭바삭한 화이트초콜릿 펄과 달콤하고 부드러운 망고 소르베를 사이드로 담아내 곁들여 먹기 편하도록 했다.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를 대표하는 팥앙금과 인절미를 한 그릇에 담아낸 ‘마루 빙수(7만8000원)’는 알싸하고 독특한 향의 생강 판나코타를 감싼 우유 얼음 위에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 고소한 콩가루, 프랑스 스타일의 전병인 바삭한 튀일 등을 동시에 담아내 기성세대는 물론 MZ세대의 입맛까지 사로잡기 충분하다. 


이외에도 딸기와 라즈베리, 블루베리를 한가득 담은 상큼한 ‘베리 & 그래놀라 빙수’, 여름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곁들인 ‘얼그레이 펄 & 피치 빙수’, 가을 과일 무화과와 꿀이 어우러진 ‘허니 무화과 빙수’ 등을 연속으로 선보인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로비라운지 마루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빙수는 오전 11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단, 마지막 주문 시간은 오후 9시다. 빙수 외에도 깔끔하고 세련된 한식을 포함한 다양한 식사 메뉴와 음료 등을 마루에서 즐길 수 있다.  한겨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