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이방수 사장 “이차전지 산업 발전 오너 역할 커”
이방수 사장 “이차전지 산업 발전 오너 역할 커”
  • 이성범 기자
  • 승인 2023.07.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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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임(공동 대표 김병욱·송기헌·유동수)이‘민주당 
글로벌 기업을 돕다 3- LG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오너경영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김병욱 의원이 주관하고 글로벌기업국제경쟁력강화 민주당 의원 모임주최로 지난 7월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LG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오너경영의 역할’ 세미나에는 김병욱, 송기헌, 유동수, 정성호, 김한정, 박정, 서삼석, 이병훈, 최인호, 김회재, 신현영 의원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직접 발제를 진행했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우리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있어서 LG의 경우 오너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미국에 8개 공장 등은 투자를 받아서 하고 있는데 앞으로 많은 투자 여력을 좀 더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사장은 “터키 인도네시아 국내 투자 폴란드 증설도 계속하고 있고, 자금은 무한히 들어가고 있다”며 최근 자본 조달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이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서 말했다.


패널토론으로 참여한 김용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오너 경영이냐 전문경영인 체제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대기업은 대주주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이사회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며 “이사회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걸 전제로 한국 대기업에 대한 상호줄자제한 금지와 같은 규제 완화를 민주당 의원들이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패널 토론자로 나선 박태성 한국배터리협회 상근부회장은 “미국의 IRA법과 G2간의 대립으로 배터리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 배터리산업은 해외 투자가 많아 적자를 보는 곳이 많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주도하는 ‘첨단산업 세액공제 인센티브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별도의 지원방안을 국회가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병욱 의원은 “그동안 성장이나 오너 경영 같은 단어들이 민주당에서 생소했다”며 “하지만 이제 친기업, 반(反)기업 같은 이분법적 사고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가 소유와 경영의 분리가 당연하다는 관념을 깨고 오너 경영의 발자취를 따라 새로운 경쟁력 강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원은 “탄소중립 시대에는 배터리 산업이 한국의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앞으로 법과 제도와 예산 등의 지원을 위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동대표인 유동수 의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배터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세제 지원 방안 등을 고민하고 싶다”고 했다. 박정 의원은 “LG 이방수 사장과는 지역구 디스플레이 사장 시절부터 절친한 사이”라며 “첨단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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