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디지털에 익숙한 30·40세대 선택권 확대
디지털에 익숙한 30·40세대 선택권 확대
  • 한계희 기자
  • 승인 2023.09.04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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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생활밀착형 보험 속속 등장

 

보험업계가 생활밀착형 미니 보험 상품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보험서비스를 간편인증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고, 상세한 보험계약 조회와 보험금 청구도 가능하게 하고 있다. 리치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삼성화재는 최근 저온 한량 질환이나 익사 사고 보장 등을 제공하는 ‘계절 맞춤 미니보험’을 내놨다. 이 보험은 계절에 맞는 특화위험을 플랜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총 4계절 플랜을 제공한다.


여름에는 여름 특화 플랜을 제공한다. 기후성 질환(온열질환)을 비롯해 고압산소요법치료비, 익사사망, 독액성동물접촉중독 진단비,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등을 보장받는다. 스쿠버다이빙 중 잠수병에 걸렸을 때를 대비한 고압산소요법 치료비를 보장해 주는 이색 담보도 있다. 한랭질환 등 겨울질환과 레저활동 중 발생한 치료와 수술비 보장도 받아볼 수 있다.

계절맞춤미니보험은 삼성금융 ‘모니모’ 앱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하루 단위로도 보장을 제공한다. 보험료는 한달 기준 대략 1만 원 수준이다.


롯데손해보험은 뇌·심장보험, 캠핑차박보험 등 16종의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앱 ‘앨리스’로 승부한다. 보험을 고객의 일상 속 위험만큼 가까운 곳에 자리 잡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여러 생활밀착형 보험을 간편인증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게 했다.
뇌·심장 질환을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장하는 ‘미니뇌심보험’, 가족을 대표해 한 명만 가입하면 되는 ‘캠핑차박보험’, 동반 가입과 선물하기 기능을 갖춘 ‘골프보험’ 등 다양하다. 고객의 앱 사용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여러 흥미를 끌어내는 콘텐츠도 앨리스에서 제공한다. 새롭고 흥미로운 기능을 접할 수 있는 실험실 서비스도 제공한다. 내 주변 사람의 리스크를 살펴보고 내 보험 컨디션과 비교하는 ‘리스크 레이더’와 휴대전화 캘린더와 연동해 라운드 일정에 맞춰 골프보험을 연간권으로 실행할 수 있는 ‘골프 캘린더’ 등의 기능을 넣었다.


교보생명은 7종의 온라인용 e미니보험을 내놨다. 암케어, 용종케어, 뇌·심장케어, 생활습관케어, 감염케어, 상해케어, 1년 저축보험 등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보장에서 주요 질병 가운데 보험 소비자에게 필요한 보장을 모바일로 직접 선택해 1만 원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바일 보험 가입 채널에서는 디지털에 익숙한 30·40세대 고객의 선택권을 확대했다. 고객이 일상에서 발생하는 위험 보장은 물론 주요 질병 보장까지 각자 상황에 맞는 꼭 필요한 보장을 모바일로 직접 선택, 가입할 수 있게 했다. 
교보생명은 e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전화·대면 상담 등 모든 채널의 상담과 유지 서비스를 지원하며 탐색-가입-유지 전반에 걸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디지털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왔다. 이미 지난해 9월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모바일 중심으로 통합한 신규 앱을 출시하며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또 생명보험사 최초로 보험 가입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청약 전 답변 조회 서비스(K-PASS)’를 적용해 청약 이후 보험사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채널 오픈으로 고객과의 소통 창구가 더 넓어졌다.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고객이 주도할 수 있는 편리한 디지털 고객 경험과 고객의 라이프 스테이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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