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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가 추천하는 고수익 복합 상품은 ‘이것’ “은행에도 세트 메뉴가 있다”
김 여사가 추천하는 고수익 복합 상품은 ‘이것’ “은행에도 세트 메뉴가 있다”
  • 월간리치
  • 승인 2012.02.11 16:28
  • 호수 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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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가들이 국내 시중은행의 복합 상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은행권 복합 상품이란 예금과 펀드, 적금 등 재테크 종목을 연계해 고수익을 올리는 상품이다. 음식점에서 세트로 메뉴를 주문해 저렴한 가격으로 음식을 즐길 수 있다면 은행 재테크 상품을 함께 가입해 높은 이자를 받는 개념인 것이다. 에서는 금융권과 강남 고액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복합 상품에 대해 뜯어봤다.

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KB 세이프(Safe)플랜 이체(펀드&적금)’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2011년도 우수금융신상품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이 상품은 증시의 급등락으로 펀드 장기투자에 부담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 니즈에 맞춰 설계됐다는 특징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부분의 펀드 상품이 투자지역이나 입금방식 등에 초점을 맞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실현하지 않은 수익은 수익 아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17일, 이 상품을 판매하면서 ‘실현하지 않은 수익은 수익이 아니다’라는 콘셉트로 어필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지정한 펀드의 목표수익률이 달성될 때마다 그 수익금액에 상당하는 금액만큼 자동 환매되는 상품을 개발한 것이다. 
이 상품의 구성은 ‘펀드’와 ‘KB Safe플랜 적금’ 또는 ‘입출금이자유로운예금’, ‘KB Safe플랜 이체’다.
‘펀드’는 신규 가입하거나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펀드 모두를 선택할 수 있으며 목표 수익률은 최소 1%에서 최대 20%의 범위에서 1% 단위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KB Safe플랜 적금’은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1만 원부터 300만 원까지 입금이 가능하다. 1년 기준 만기이율은 연3.6%, 계약기간은 1년으로 재예치 신청 시 최대 5년까지 재예치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입출금이자유로운예금’은 국민은행의 모든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이다.
‘KB Safe플랜 이체’는 여러 개의 펀드와 예금상품을 자금용도에 맞게 조합할 수 있는 등 고객별 성향에 따라 맞춤설계가 가능한 자산관리형상품이라 할 수 있으며 ‘세이프플랜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으로 특허출원(출원번호 제10-2011-0102427호)을 한 상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주식형 펀드 장기투자 시 환매하는 시점에 주가가 상승해 있어야만 수익이 발생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상품”이라며 “펀드 투자 시 투자기간 중 발생한 수익을 차곡차곡 쌓아가면서 투자는 계속 되기 때문에 펀드 장기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꼭 맞는 금융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유 때문인지 이 상품은 출시 이후 장기펀드 투자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3만939계좌, 총 397억 원이 판매되는 경이로운 실적을 올렸다. 경제 불황을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수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상품과 같이 상품을 통한 수익률 관리가 재테크에 도움이 되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2012년에도 지난해처럼 국내외 증시가 다양한 변수로 요동칠 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원금보장, 증시투자로 고수익 추구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원금은 보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복합예금 상품인 ‘우리 E-Champ 복합예금 1호’ 판매를 시작했다. 이 상품은 복합형(자산배분형)·단독형 등 고객성향에 따라 다양한 선택 가능한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금은 보장하면서 국내 증시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한다. 1000억 원 한도로 지난 1월 31일까지 판매됐다. 우리은행은 1호 상품 출시 이후 2호, 3호 등 지속적으로 복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 E-Champ 복합예금 1호’는 저금리 시대에 투자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원금은 보장되며 주가지수 상승률에 따라 정기예금 이자율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으며 가입금액은 100만 원 이상, 저축기간은 1년이다.  
이 상품을 복합형(자산배분형)으로 가입하면 고객은 원금이 보장되는 최고 연 8.1% 복합예금과 복합예금 가입금액 범위내로 연 6.0% 정기예금을 동시에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고객은 정기예금에서 발생하는 안정적 수익 이외에 주가상승에 따른 추가수익도 기대할 수 있어 안정적인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주가에 관심이 많고 좀 더 적극적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는 최고 연 18.0%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단독형 복합예금으로 가입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안정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의 투자성향에 맞추기 위해 고금리 정기예금과 복합예금이 동시에 출시됐다”며 “적극적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고수익형 구조도 설계해 고객별 투자성향에 따라서 설계된 고객맞춤형 복합예금”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중국 내 현지화 전략 ‘박차’

신한은행이 중국 내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은행은 중국은행(Bank of China)과 지난 1월 17일 포괄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제휴를 통해 두 은행은 해외네트워크 간 협력을 강화하고 무역금융, 신용카드사업 및 IB사업 분야 등에서 비즈니스 협력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현지화 및 글로벌 리테일을 추구하는 신한은행과 중국 내 선도은행인 중국은행간 금번 업무제휴로 자금 및 외환업무 확대, 인적 교류 활성화 등 상호 협력분야가 광범위하게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중국 내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의 현지영업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신한은행(중국)은 현지법인으로 전환하고 최근 장사분행을 개점해 중국 주요 거점지역에 총 12개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은행은 특히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세계 유수의 금융 기관인 중국은행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국 내 현지법인인 신한은행(중국)의 영업력 강화와 현지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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