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전국 돌며 중소기업 지원 현황 점검 현장 중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전국 돌며 중소기업 지원 현황 점검 현장 중심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09.28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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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행보 지속
김성태 IBK 기업은행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현장 소통 강화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직원들은 물론 기업은행의 
주요 고객인 중소기업들을 직접 만나며 의견을 듣고 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은 지난 9월 12일 경기 시흥에 자리한 중소기업과 IBK창공(創工)-구로의 입주기업을 방문해 반월‧시화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김 행장은 경기 시흥에 자리한 산업용 청소기를 제작하는 국내 최대 기업인 경서글로텍을 방문했다. 김 행장은 현장 의견을 청취하면서 “중소기업이 연구개발(R&D)에 매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행장은 경기 반월·시화 지역과 서울 구로지역을 찾아 현장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고금리, 고환율, 공급망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필요한 제도와 금융지원을 즉시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김 행장은 서울 남부지역을 찾아 IBK창공(創工)-구로를 방문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혁신창업기업의 액셀러레이팅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취임 후 신설한 찾아가는 CEO현장소통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세 번째 소통행사에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행장은 앞서 지난 8월 24일 울산 남구에 있는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19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하기도 했다. 김 은행장은 현장 소통 강화의 하나로 지역 중소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지속하고 있다. 부산·울산 지역은 안산, 창원, 천안에 이어 네 번째 현장 방문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비용 부담 증가, 자금 부족,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김 은행장은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의 근간이자, 대한민국의 수출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인 울산 소재 중소기업 대표들의 현장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수출기업 지원,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에는 울산에 있는 OLED와 반도체용 화학제품 제조업체인 씨엠원, 부산에 있는 선박용 보온단열재 생산업체인 유신단열을 방문해 해당 업종에 대한 동향을 청취하고, 부산·울산지역본부 관내 영업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위기 극복 지원을 위해 올해 56조 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3년간 약 1조 원 규모의 금리를 감면하는 ‘중소기업 통합 금리감면 패키지’를 운용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대출과 예금 금리 등을 우대하는 ‘중기근로자 우대 프로그램’과 휴가비, 복지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행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시범 운용을 시작했다.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독일 잘란트주·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협업해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유럽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기업은 독일 잘란트주 경제진흥공사, 독일 현지 AC 등의 공동 심사를 통해 IT, AI, 첨단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벤처 스타트업 10개사가 선발됐다.


선발기업들은 지난 9월 4일부터 2주간 해외진출을 위한 국내 사전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16일 독일 현지로 출국해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IR, 데모데이 참여 등 현지 프로그램을 24일까지 진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범 운용의 성과를 토대로 IBK창공 글로벌(유럽)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정례화를 검토할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국내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500 Global’과 손잡고 ‘IBK창공 글로벌(실리콘밸리)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운용하고 있다. 지난 8월에 선발된 5개의 스타트업은 9월 말 실리콘밸리로 출국해 약 2개월간 현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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