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와이프·아이 빼고 다 바꿔야”.....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
“와이프·아이 빼고 다 바꿔야”.....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3.10.30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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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변화 속도낸다

 

국민의 힘 인요한 혁신위원장

 

국민의힘이 인요한 연세대 의대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인선했다. 인 위원장은 지난 10월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당 체질 개선과 쇄신을 위해 혁신위를 이끌게 된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월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요한 교수를 당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인 위원장은 “변화하고 희생할 각오로 많은 사람이 내려와야 한다”며 당이 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 위원장은 “희생 없이는 변화가 안 된다. 와이프하고 아이만 빼고 다 바꿔야 한다. 많이 바뀌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혁신위원장 인선을 수락하게 된 것과 관련서는 “특별히 할 말은 없다”면서도 “사람의 생각은 달라도 미워하지 말자는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혁신위원회 인선에 대해서는 “능력 있는 분들을 보고 있다”며 “여성(위원)이 많았으면 좋겠다. 개인적인 바람이다”고 했다. 총선 출마 계획에 대해서는 “일을 맡은 동안 다른 것은 없다. 다 내려놨다. 혁신위원회 일이 먼저”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 대표는 “인 교수는 4대째 한국에서 봉사했고,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통합에 대한 안목이 있다. 정치가 해야 할 역할에 깊이 고민하는 인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모신 것에 대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대한민국 특별귀화자 1호인 인 교수는 순천에서 자랐고 한국에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해 온 가문의 사람”이라며 “구한말 이후 4대째 한국에서 선교와 의로, 구호와 교육봉사를 이어왔다”고 했다.

또 “한국에 대한 오랜 봉사와 헌신으로 보수와 진보를 망라해 많은 훈장을 받은 바 있다”며 “스스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밝히며 최근 인터뷰를 하면서 국민의힘에서 전라도 대통령을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등 지역주의 해소와 국민 통합에 대해서도 깊은 안목과 식견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 8월에는 우리 당 모임의 발제자로 오셔서 정곡을 찌르며 가감 없는 쓴소리를 전해주신 바 있다. 오늘날의 정치가 안고 있는 문제로 타협의 부재, 배타적인 줄 세우기, 상대에 대한 증오와 배제의 문화 등 현실정치의 민낯에 대해 뼈아픈 고언을 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정치 개혁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투철한 의지도 있어 우리 국민의힘을 보다 신뢰받는 정당으로 재탄생시키는데 인 교수가 최적의 처방을 내려줄 것으로 기대한다. 인 위원장을 중심으로 꾸려질 혁신위는 그 위원회의 구성, 활동 범위, 안건과 활동 기한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전권을 가지고 자율적, 독립적인 판단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욱호 기자, 사진출처 : 국민의힘

 

류진 회장 프로필

 

▲ 1959년생

 

▲ 학력

· 1987년 연세대학교 의학과 학사

· 2003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의학과 박사

 

▲ 경력

· 1991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조교수

· 2002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부교수

· 2010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가정의학교실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항공우주의학협회 이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

· 2012년 한국국제협력단 자문위원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

· 2015년 제4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 2021년 천리포수목원 이사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교수

· 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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