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가을, 눈으로 맛으로  분위기로 즐기자....포시즌스 호텔
가을, 눈으로 맛으로  분위기로 즐기자....포시즌스 호텔
  • 한겨레 기자
  • 승인 2023.11.0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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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별미 자연송이 즐기고 미술 작품도 보고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모던 일식당 아키라백에서 제철 별미 ‘자연송이’로 
가을 가이세키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에바 알머슨 굿즈가 포함된 키즈 패키지 ‘드림 인 컬러’도 출시한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가을 가이세키 디너 코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모던 일식 레스토랑 아키라백에서 오로지 자연에서만 채취되는 귀한 재료인 백두산 자연 송이를 중심으로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가이세키(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차례로 담겨 나오는 일본의 고급 코스 요리) 디너 코스를 11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가 풍부해 가을 보물이라고 불리는 제철 별미 자연 송이은 오로지 자연에서만 채취되는 귀한 재료다.

특히 자연 송이는 어떤 버섯에서도 느낄 수 없는 송이만의 독특한 향과 풍미를 인정받아 식용 버섯 중에서는 최고급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투뿔 한우와 성게알, 캐비어, 참치, 전복 등 땅과 바다의 진귀한 식재료를 접목해 코스요리의 전체적인 맛과 풍미를 한층 높였다. 
7가지 요리로 이루어진 이번 디너 코스는 일본 전통 애피타이저로 불리는 젠사이(Zensai)로 시작한다. 젠사이는 4가지 다른 요리기법을 활용한 한 입 거리 애피타이저들로 이루어진다.

오세트라 캐비어를 올린 고구마 양갱부터 감태와 성게알을 곁들인 구운 가리비, 노른자 소스를 올린 유부에 말린 새우와 미역, 완도산 다시마를 넣고 4시간 동안 저온으로 익힌 부드러운 전복에 고소한 내장 소스를 함께 제공해 첫 번째 코스부터 풍미가 가득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이어 혼마구로(참치)가 포함된 프리미엄 생선 모둠회가 뒤를 잇고, 가지 직화구이와 특제 오일 소스를 바른 랍스터찜은 담백한 깨두부 소스와 함께 제공되어 입맛을 돋워 준다. 부드러운 투뿔 한우 안심 구이는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살짝 구워진 송이버섯과 유자를 더한 미소 소스와 함께 제공돼 맛과 식감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식사는 일본의 3대 우동 중 하나로 탄력 있는 얇은 건면인 고토 면을 사용한 담백한 ‘송이버섯 고토 우동’과 대게내장을 섞어 만든 밥에 게살과 연어알을 올린 ‘게살 솥 밥’ 두 가지 스타일로 제공해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때 게살 솥 밥에는 20만 원을 추가해 캐비어를 얹어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아키라백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하루마끼가 차 또는 커피와 제공돼 즐거운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7코스 디너 가격은 부가세 포함 1인 25만 원이다.

 
아울러 코스 요리에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는 프랑스 샤또 라퐁 로쉐 2019년산을 글라스 또는 보틀로 페어링해 완벽한 마리아주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일본산 또는 국내산 사케, 칵테일, 증류주, 맥주, 와인 등 다채로운 옵션을 보유하고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스타 셰프 아키라 백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아키라 백’은 전 세계 각지에서 운영 중이다. 한국에서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 유일하게 위치하고 있다.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인 참치 피자, AB 한우 타코, 송로버섯 크로켓, 브라더 프롬 어나더 마더 롤 등을 비롯해 스시와 사시미, 우동과 소바 등의 면 요리 그리고 그 외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에바 알머슨 굿즈 포함 키즈 패키지 ‘드림 인 컬러’

올가을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찾는 고객의 요구와 창의성과 예술을 경험하고 즐기는 축제의 하나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스페인 출신의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과 협업한다. 협업은 호텔의 이름대로 ‘사계절(Four Seasons)’이라는 주제 아래 에바 알머슨의 생동감 넘치는 일상 속 표현이 호텔 전체에 활력 불어넣어 준다. 


봄을 상징하는 다채로운 꽃으로 헤어스타일을 완성한 여성의 얼굴부터 어머니와 딸이 손을 잡고 걷는 아름다운 가을 풍경까지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에 대한 그녀의 사랑과 경험을 11월 말까지 호텔 곳곳에서 느낄 수 있다.

특히 에바 알머슨이 이번 협업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그림이 그려진 큰 도자기 항아리는 세계적인 플라워아티스트 니콜라이 버그만의 플라워 디자인과 함께 어우러져 화려한 로비 장식을 선보인다. 더 마켓 키친이 있는 지하 1층과 오울이 위치한 2층 등 에도 작품이 전시된다. 


우선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증진할 수 있는 키즈 패키지 ‘드림 인 컬러(Dream in Colour)’가 있다. 해당 패키지에는 원하는 객실에서의 하룻밤을 비롯해 에바 알머슨의 작품이 포함된 에코백, 파우치, 드로잉북이 각 1개씩 담겨 제공되는 포시즌스 캐리백 1개, 더 마켓 키친 조식 무료 이용(성인 2인과 72개월 이하 미취학 아동), 입실 시 발렛 주차 1회 무료 서비스, 포시즌스 시그니처 불독 인형 선물, 객실 내 키즈 텐트 무료 세팅, 아기 침대, 아기 욕조, 기저귀, 기저귀 통, 키즈 바디워시와 로션, 비누, 키즈 목욕가운과 슬리퍼 등 아이 나이에 따라 요청 가능한 다양한 키즈 물품 무료 제공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다.

해당 패키지는 11월 3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에서 따뜻한 감성이 담긴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고 즐기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11월 13일 ‘세계 친절의 날(World Kindness Day)’ 캠페인의 하나로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여를 실천하기 위해 협업 수익의 일부를 지역 사회 발전과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기부할 예정이다. 


에바 알머슨은 “지난 15년 동안 한국을 방문하며 한국은 나에게 항상 영감의 원천이었고, 한국 문화와 사람들에게 느낀 사랑과 정을 통해 한국은 항상 제2의 고향처럼 생각했다”며 “이번 내한 또한 나를 예술가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성장하게 도와준 고마운 협업”이라고 했다.  한겨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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