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주식 6·채권 4 투자,  연수익 7%....한화자산운용
주식 6·채권 4 투자,  연수익 7%....한화자산운용
  • 김은희 기자
  • 승인 2023.11.29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주식·환전략 차별화로 TDF 성과

 

JP모건이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대 40의 비율로 투자하는 ‘60·40 포트폴리오’가 
2024년에는 7%에 달하는 수익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시점을 ‘액티브(Active)’ 배분하기 좋은 시기로 꼽으며 대체 자산 중 
실물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면 수익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J.P. Morgan Asset Management)글로벌시장 전략가 케리 크레이그가 브리핑을하고 있다.

 

리치에서 자세히 소개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11월 9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JP모건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전망과 장기자본시장(LTCMA) 전망, 한화 라이프플러스(Lifeplus) TDF 성과 요인 등을 밝혔다. 한화운용은 대표적인 연금 상품인 TDF(타겟데이트펀드) 운용에서 JP모건과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JP모건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10~15년 리스크와 성과를 전망하는 연례보고서인 ‘2024년 장기자본시장 전망(LTCMA: Long-Term Capital Market Assumptions)’을 발표했다. LTCMA에는 JP모건에서 60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한 프로젝트이자 연간 연구 결과물이다. 200개 자산군과 17개 통화에 걸쳐 위험과 수익에 대한 전망을 제공하는 JP모건 멀티에셋 투자 엔진의 의사결정 근간이다.


JP모건은 “우리는 ‘60·40 포트폴리오’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7%의 연간 수익률을 제공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는 지난해보다 약간(20bp) 낮지만, 여전히 좋은 출발점”이라고 했다. ‘60·40 포트폴리오’란 주식에 60%, 채권에 40%를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이어 “액티브 배분을 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며 “올해 주식 수익률은 약간 낮아지겠지만, 채권 수익률은 약간 더 높아지고, 대체투자 수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실물자산 수익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60·40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앞으로 10년 동안 97%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는 10년간 2.9%의 금리를 가정하고 현금만을 보유함으로써 예상되는 수익률인 33%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60·40 포트폴리오에 약 25%의 대체투자를 포함한다면 예상되는 수익은 108%로 커진다고 덧붙였다.


변재일 한화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장은 올해 한화 라이프플러스 TDF 성과에 대해 “변동성이 큰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자산 배분 전략의 효과로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며 그 배경으로 ‘글로벌 주식 포트폴리오’와 ‘하이브리드 환헤지’ 전략을 꼽았다. 한화운용은 TDF 운용에 있어 세계 선두급 하우스인 JP모건과 협업하며 국가별·섹터별·기업별 글로벌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대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도 견조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투자자산 별로 환 전략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주로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환오픈 전략, 안전자산인 채권에서는 환헤지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올해 한화운용의 TDF는 9월 말 기준 연초보다 수익률에서 모든 빈티지의 상품이 5위 안에 드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투자 기간을 최근 3년으로 늘리면 모든 빈티지의 상품이 3위 안에 드는 등 ‘최상위권’ 성적을 보인다. 변 팀장은 내년 시장에 대해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에서 채권의 역할을 기대한다”며 “디스인플레이션 추세 강화와 누적된 글로벌 중앙은행 긴축 정책의 효과로 인한 경기 둔화는 채권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영진 한화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제이피모건자산운용은 매년 3억2100만 달러(한화 약 4250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리서치에 집중하며 전 세계적인 투자 옵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로 이들과 협업으로 방대한 데이터 확보와 분석 역량을 고도화해 펀드 관리의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