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이재용 회장,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이재용 회장,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 이욱호 기자
  • 승인 2024.02.13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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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글로벌 행보로 스름반(Seremban) SDI 배터리 공장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말레이시아 스름반 SDI 생산법인에서 현지 근무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

 

 

 

 설 연휴를 맞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했다.

 이재용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 및 2공장 건설현장을 살폈다

현재 1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이 기대되며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7조원을 투자해 건설하는 2공장은 2025년 최종 완공될 예정이며,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계획이다.  지름 21mm, 높이 70mm 규격의 프라이맥스 21700 원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재용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자,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다짐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삼성SDI는 2023년 매출 22.7조원, 영업이익 1.6조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최근 전동공구, 전기차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기도 하다.

 단기적인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삼성SDI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하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과거에도 이재용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과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 구상을 해왔었다. 이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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