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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챙기는 꼼수, 요건 몰랐지?‘안전운행’하며 수익률 ‘팍팍’ 챙긴다!
고금리 챙기는 꼼수, 요건 몰랐지?‘안전운행’하며 수익률 ‘팍팍’ 챙긴다!
  • 월간리치
  • 승인 2012.04.09 19:15
  • 호수 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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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큰손들은 부동산 침체, 저금리, 세계 경기 둔화 등 불확실성이 높아진 재테크 여건을 감안, 환금성 좋은 단기 상품에 돈을 묻어두고 있다. 특히 주식보다는 안전하고 예금보다는 고수익을 내는 먹잇감이 나타나면 재빨리 달려들어 수익을 내는 게릴라 전법(戰法)을 구사하고 있다. 게릴라 전법을 구사하는 사람들은 특히 고금리 예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을 주로 노리고 있다. 에선 고금리 예금에 주목하는 큰손들의 실상을 알아봤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거주하는 김선애(53·여·가명). 그녀는 최근 고등학교 2학년인 자녀의 이름으로 적금을 하나 신청했다.
김씨가 대학생 자녀의 이름으로 적금을 가입한 것은 바로 ‘우대금리’ 혜택 때문이다. 사실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증시의 불안정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그녀는 안정적으로 돈을 굴릴 수 있는 곳은 찾고 있었다. 이러던 와중에 고등학생이 가입하면 높은 금리를 제공해준다는 주변 지인의 추천으로 자녀 명의로 적금을 붓기 시작한 것이다.

초중고 자녀들에게 우대금리 혜택

김씨가 가입한 적금은 바로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의 ‘졸업준비적금’이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 상품은 지난 2011년 처음 출시된 이 상품은 당시 큰 인기를 끌어 오는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초·중·고학생을 위한 특화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고금리’다. 기업은행은 학원비와 교재비, 여행비 등 목돈마련을 원하는 만 20세 이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0.7%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4.9%(2012년 1월 6일 현재, 3년제 기준)의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 조건은 기업은행 첫 거래 0.2%포인트 상향, 작년 가입한 졸업준비적금 만기 재예치 0.1%포인트 상향, 자동이체 등 부수거래 0.3%포인트 상향, 부모 명의 기업은행 통장에서 자동이체 시 0.2%포인트 등 가입대상인 학생층에 맞춰 간단하게 설계됐다. 가입은 1년부터 최장 3년까지 월단위로 가능하고 매월 적립금액은 1만 원 이상 100만 원까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에 대해 “매달 입금 격려 메시지를 통장에 새겨 학생들을 응원할 예정”이라며 “단순한 우대금리 조건 등의 강점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젊은 층 공략을 위한 고금리 ‘펑펑’

초·중·고 자녀들보다 나이가 많은 대학생 자녀들은 가진 부모들이라면 신한은행의 ‘S20통장·적금’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신한은행이 Youth 고객을 위한 고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 S20통장’은 20대 고객을 위한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으로 최고 연3.2%(결산기평잔 200만 원 이하)의 우대이율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전자금융수수료, 마감 후 ATM 인출 수수료 등 각종 수수료면제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된다.

‘신한 S20적금’의 경우에는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단기상품으로 가입일 이후 3개월 이상 경과한 고객이 등록금납부, 어학연수·유학 목적의 해외송금 발생 시 중도해지 이율이 아닌 약정이율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이 상품에 가입한 Youth 고객들은 신한은행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자녀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은 ‘S20’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강연회와 콘서트, 해외봉사활동 등을 예정하고 있어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0대 고객들은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다”며 “20대 고객들과의 장기적인 소통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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