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차를 자가로 운전하는 소비자라면 유가에 큰 관심을 가질 것이다. 최근 국내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서다. 대형차일수록 특히 적은 연비로 유류비는 만만치 않다.
이에 따라 대형차 오너들은 본인의 카드가 할인되는 주유소를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들러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자칫 할인 주요소를 찾기 위해 사용한 기름이 더 많이 소비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전월실적 ‘상관없다’
주유 카드와 관련해 최근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신한카드가 출시한 ‘신한 RPM카드 PLATINUM#’이다. 이 카드는 최강의 주유 서비스를 탑재한 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은 전월 실적에 상관없이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리터당 100원을 적립해 주며 기존 HI-POINT 기반의 높은 포인트 적립과 플래티늄급의 고품격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한 LPG는 리터당 30원, 주유소·충전소 통합 월 4회, 30만 원까지 혜택이 제공되며 적립한도 초과금액에 대해선 최고 2%적립 가맹점과 동일한 포인트로 쌓인다.
높은 포인트 적립률도 눈 여겨 볼만 하다. 전국의 차량 정비소와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등 특별가맹점에서 전월 신판(일시불+할부) 이용실적에 따라 1%에서 최고 5%의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전국 모든 일반가맹점에서도 전월 신판 이용실적에 따라 0.2%에서 최고 2%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결제계좌를 신한금융투자의 CMA로 지정할 경우 신판이용금액의 0.2%, 마이신한포인트 가맹점에서 이용 시 해당 가맹점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전국 주요 중심가의 주차장과 KTX주요 역사 주차장에서 월 최대 3회까지 무료주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발렛파킹을 월 3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명동·청담동·강남역·압구정·신사동·해운대·서면 등 주요 패션·요식 거리에서 이용금액의 2% 추가적립 및 40여 개 호텔에서 식음료 및 객실 할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주유 업종에서 이용이 많은 고객들을 면밀히 분석해 정말로 필요하면서도 강력한 혜택만으로 구성한 야심작이 바로 RPM카드”라면서 “주유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분야에서 골고루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당사의 주력상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물가시대·통신비를 줄인다(?)
고물가 시대 높은 통신비를 절감해주는 카드도 찾아봐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각종 쇼핑에 가장 적합한 카드로는 하나SK카드의 ‘생활의 달인’이 있다.
지난 1월, 하나SK카드는 ‘하나SK 생활의 달인 카드’는 고물가시대를 맞아 마트·학원·온라인쇼핑 등 6대 생활 밀착 업종에서 매월 최대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와 11번가, 옥션, G마켓, 인터파크 등 인터넷 쇼핑은 물론 학원, 통신, 교통, 렌탈 등 6대 생활 밀착업종에서 최대 10%의 할인혜택을 준다. 전월 사용금액이 60만 원 이상이면 10%, 60만 원 미만 시(30만 원 이상) 5%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카드를 이용하면 또 재래시장 중소형 영세 가맹점을 도울 수 있다. 재래시장 영세 가맹점주들은 ‘하나SK생활의 달인 카드’ 결제건(2만 원 이하 소액)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를 환급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보급화 되면서 늘어난 통신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모바일카드가 적합하다. 이중 주목 받고 있는 상품은 비씨카드가 출시한 업턴(UPTURN)카드다. 이 상품은 KT와 공동으로 출시해 KT 이용 고객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비씨카드에 따르면 업턴(UPTURN)카드로 KT이동통신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전월 사용실적에 따라 플라스틱카드로 자동이체 청구 시는 월 최대 1만1000원을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모바일카드로 자동이체 청구 시는 월 최대 1만4000원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카드는 또 모바일카드로 모든 온라인가맹점과 모바일쇼핑몰 이용 시 이용금액의 5%를 할인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