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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한국마사회 VISION 2022』선언!
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한국마사회 VISION 2022』선언!
  • 월간리치
  • 승인 2012.08.10 14:25
  • 호수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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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는 지난 7월 23일, 국가와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여망을 담아『새로운 백년을 준비하는 한국마사회 Vision 2022』를 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과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사회공헌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마사회의 야심찬 미래를 엿봤다.

‘한국마사회 비전 2022’에 따르면 한국마사회는 한국경마 시행 100 주년이 되는 2022년을 기해 “말산업과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사회공헌기업”이 되겠다는 야심찬 기업비전을 선언했다.
이는 경마의 미래지향적 가치를 레저산업으로 규정하고, 건전한 경마시행과 합리적 경영을 통해 발생된 기업이익을 말산업 육성 동력으로, 또 사회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재원으로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사회공헌기업으로 비상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마인구 저변 확대

또 “경마수익 1조 3000억원 달성”, “경마외 사업수익 30% 달성”, “말 10만두 육성”,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최상위 공기업 달성”이라는 4대 경영목표(Agenda 4)를 제시하였다.
이를 위해 건전한 경마문화 조성과 경마시행 인프라 개선을 통해 경마를 레저로 즐기는 건전한 경마인구의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마의 공정성을 강화해 경마의 품질을 개선하고, 경마공원을 휴식과 문화공간으로 리빌딩하며, 장외발매소를 품격있는 공간으로 관람 환경을 개선하는 등 경마시행 인프라와 고객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건전한 경마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경마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경마를 레저로 즐기는 건전한 경마인구의 저변이 확대됨으로써 현재 정체상태에 빠진 경마 매출도 자연스럽게 성장하여 현재 연간 8500억원에 머무르고 있는 경마수익이 2022년에는 1조 3000억원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경마 외 사업다각화를 통해 경마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개선할 계획인데, 현재 한국마사회의 수익 대부분은 경마시행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마산업의 위축에 대비하여 레저와 문화사업 중심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수익의 30%를 경마 외 사업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였다.
아울러 경마산업외에 승마산업, 말 육용 및 가공산업 등의 말산업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현재 약 3만두 수준인 국내 말 두수를, 10만두 까지 확대 육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한국마사회는 말산업육성 전담기관으로서 말산업이 농촌 경제에 활력을 제공하고, 나아가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말산업 육성을 위해 전력을 다한다는 각오이다.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고객만족도 및 국민체감도 최상위 기관 달성이라는 경영목표도 세웠다.
한국마사회는 “건전경마문화 조성”, “국제 수준의 경마시행”, “말산업 육성 선도”, “사업 구조 다각화”, “장외발매소 운영 개선”, “경마공원 명소화”, “사회공헌 대표기업  달성”, “창조적 조직운영”이라는 구체적 8대 실천과제(Task 8)도 내놓고 비젼과 경영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나갈 계획임도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비약적인 경마산업의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말산업 육성법 제정·시행으로 말산업 육성이라는 성장동력을 새롭게 갖추고 축산발전 및 농어민 복지증진의 중추적인 기관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국내외의 경제 불안, 경쟁산업의 성장,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한층 강화된 경마산업에 대한 규제 등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노출되어 있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비젼 2022』는 이러한 불투명한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경마시행 이상의 기업가치를 요구하는 사회적 욕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기업의 미래비전을 포함한 중장기 경영 로드맵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경마 수준 높여 PARTⅡ 국가로 진입

『한국마사회 비젼 2022』의 추진과제 중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우물안 개구리 수준의 경마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여 한국경마의 세계화를 선언했다는 점이다. 
FIFA에서 국가별 축구 순위를 발표하듯이 전 세계적으로 경마를 시행하고 있는 120여 개국에 대해 그 나라의 경마 수준에 따라 PARTⅠ에서 PART Ⅲ까지 등급이 나누어 지는데, 우리나라는 최하위 등급인 PARTⅢ로 분류되어 있다. 하지만 2022년까지 경마의 수준을 높여 PARTⅡ 국가로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2013년부터 국가대항 성격의 한일 교류 경마를 시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미국의 켄터키더비경주, 영국의 앱섬더비경주, 호주 멜범컵경주, 일본 자팬컵경주와 같은 전 세계 최상위 클래스의 경주마가 참여 하는 국제 오픈경주를 창설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청소년 승마보급에 전력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서 최근 말산업육성 5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2022년을 목표로 말산업 강국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약 35만평 규모의 말산업 육성 복합단지(Horse Complex)의 건립을 비롯해 연간 6두에 머물고 있는 경주마 수출 사업을 진작해 2022년까지 총 400여두 수출 목표를 세웠다.
특히 말산업 강국으로 진입하기 위해 무엇보다 승마의 대중화가 절실하다는 점에서 유소년 승마단을 현재 8개소에서 50개소까지 늘리고, 승마를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채택하는 등 청소년 승마보급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장태평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 비젼 2022』는 한국경마가 시행된지 100년을 맞는 2022년을 겨냥해 기존의 틀과 가치를 일신(一新)해 제 2의 창립에 준하는 경영혁신과 미래 발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면서 “경마 선진화와 말산업육성을 통한 국가경제 기여, 그리고 공익기업으로서 사회발전 기여를 목표로 마사회의 미래 비젼을 향해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나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2022년이 되면 한국경마 100주년을 맞게 되는 한국마사회는 『한국마사회 Vision 2022』에 따라 경영 전반에 걸친 혁신을 통해 기업의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추구하고 나아가 글로벌 공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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