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태 BC카드 사장
“금융·통신 융합 모바일시대 열겠다”
“현재 신용카드 시장은 성장률 및 수익성 약화, 가맹점 수수료 개편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려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BC카드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 이강태 BC카드 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이 사장은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프로세싱 회사인 BC카드의 운용 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또 세계 최고의 컨버전스 마케팅 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에선 이강태 사장을 통해 BC카드의 청사진을 좇았다.
Q. ‘BC카드號’의 선장을 맡아 항해를 시작하셨는데 포부를 밝히신다면.
A. 향후 카드시장은 실시간 마케팅이 가능한 모바일카드와 대용량 자료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마케팅 시장으로 발전해 갈 것이다. 금융과 통신의 장점을 융합해 BC카드의 운영효율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Q. BC카드의 핵심 목표는 무엇인지.
A. 금융과 통신의 융합으로, 최고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금융과 통신의 컨버전스 영역을 개척하고 회원사와 고객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컨버전스 마케팅 회사로 도약한다는 게 핵심 목표라고 할 수 있다.
Q. 앞으로 BC카드의 행보를 말씀하신다면.
A.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모바일 카드 결제에 대한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최적의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만들어 회원사에 제공하겠다. 금융과 통신의 시너지를 십분 활용해 모바일 카드 결제 플랫폼과 카드 사용정보 분석 비즈니스에서 최고의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쏟겠다.
Q. BC카드만의 모바일결제 플랫폼을 만들어 회원사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카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A. 이를 위해 스마트 워킹 환경과 창의경영기법을 도입해 금융업무처리회사로서의 핵심역량 구축, PI(Process Innovation)를 통한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으로 업계 최고의 프로세싱 서비스 제공, 강력한 빅데이터 분석능력 확보 및 금융과 ICT를 결합시킨 모바일 솔루션을 통해 마케팅 리더십 확보,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전략적 제휴로 신규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
Q. 임직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BC카드를 자부심을 가지며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고 싶다. 모든 임직원들의 열정과 창의력과 함께 하고 싶다. 현재 유럽 경제위기, 국내 내수시장의 부진,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카드 시장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고객 중심의 업무 혁신으로 재도약하자.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하신다면.
A. BC카드 브랜드가 고객의 마음속에서 늘 톱(Top)의 위치에 있게끔 만들겠다.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하고 예비 직장인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직장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프로필
▲1953년 전북 전주
▲학력
2001 명지대대학원 경영학 박사(2001년), 고려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1981년), 고려대학교 경제학 학사(1975년), 전주고등학교 졸(1970년)
▲경력
BC카드㈜ 대표이사 사장(2012년 8월~현재), 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2011년~현재), 한국CIO포럼 회장(2010년~현재), 하나SK카드㈜ 대표이사 사장(2009년~2012년), 삼성테스코㈜ 신유통부문 부사장(2001년~2009년), LG유통 정보서비스 담당 상무(1996년~2001년), IBM KOREA유통사업부 실장(1984년~1996년), LG유통 기획실(1979년~1984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