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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 ‘희소가치 큰 별장형 콘도 주목’… 왜?
슈퍼리치들 ‘희소가치 큰 별장형 콘도 주목’… 왜?
  • 월간리치
  • 승인 2012.09.11 16:06
  • 호수 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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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슈퍼리치들이 불황기 흐름에 따라 조금만 신경 쓰면 의외로 부가가치가 높은 리조트 회원권이나 고급 별장형 콘도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레저형 부동산업체들이 경기침체기를 맞아 분양가를 낮추고 이용혜택은 늘린 실속형 리조트 회원권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어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치에선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별장형 콘도들을 찾아봤다.

슈퍼리치들 ‘희소가치 큰 별장형 콘도 주목’…  왜?
부가가치 의외로 높네!

최근 슈퍼리치들이 불황기 흐름에 따라 조금만 신경 쓰면 의외로 부가가치가 높은 리조트 회원권이나 고급 별장형 콘도를 주목하고 있다. 특히 레저형 부동산업체들이 경기침체기를 맞아 분양가를 낮추고 이용혜택은 늘린 실속형 리조트 회원권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어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리치에선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별장형 콘도들을 찾아봤다.

레저형 부동산시장은 고가의 프리미엄급 별장형 콘도와 대규모 종합리조트형으로 양분되어 있다. 이 중 슈퍼리치들이 주목하는 것은 고급 별장형 콘도다.
이들 고급 별장형 콘도는 대부분 해당 별장(건물)을 분양 받아 등기를 하는 등기제(공유제·1인 소유제) 방식이다. 분양가는 싸게는 10억 원 안팎에서 비싼 것은 30억 원을 넘어선다. 일정액을 일정기간 예치해놓고 리조트를 사용한 뒤 약정기간이 지나면 환불 받을 수 있는 ‘멤버십 회원권’도 등장했다.

고급 별장형 콘도에 눈독

별장형 콘도들은 제주도, 용평 등 풍광이 좋은 지역에 지어져 있다.
용평은 사람 몸에 가장 좋다는 해발 700m 고지에 자리 잡은 것이 강점이다. 제주도는 이국적인 풍경과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최근 가장 각광받는 것은 제주도에 지어진 ‘아트빌라스’다. 롯데제주리조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고품격 리조트인 아트빌라스는 제주의 해안선이 내려다보이는 서귀포 중문의 한라산 능선에 자리를 잡고 있다.
아트빌라스는 특히 세계적인 건축 거장 5인방이 제주의 대자연을 모티브로 제각기 다른 감각으로 5동의 아름다운 건물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대지면적 2만5000여 평, 건축면적 4800평에 조성된 ‘아트빌라스’에는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의 콘도미니엄(빌라) 73세대가 들어섰다.
A, B, C, D, E 블록으로 명명된 다섯 동에는 국내 최고 명성의 건축 대가인 승효상, 이종호와 함께, 프랑스의 도미니크 페로, 일본의 켄고 쿠마, 글로벌 명성의 건축설계사인 ‘디에이 글로벌 그룹’이 각기 다른 개성으로 선보인 별장형 빌라들이 그룹지어 있다.
서비스도 남다르다. 롯데호텔이 직접 운영을 맡아 특급 호텔의 서비스를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아울러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으로 선정된 ‘롯데스카이힐 제주CC’의 이용혜택과 롯데호텔 VIP 대우 등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아트빌라스 분양대행업체 관계자는 “1년 관리비로만 3000만 원 이상 내야 하는 최고급 리조트지만 이미 3분의 2 이상이 팔렸다”고 전했다.
별장형 콘도의 효시인 강원도 용평리조트의 ‘버치힐’, 용평 포레스트, 제주 비오토피아 등도 여전히 부유층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 용평 ‘알펜시아 리조트’의 골프빌리지는 분양가 15억~39억 원에 달하는 럭셔리 별장형 리조트. 그동안 등기제 회원권으로 분양해왔으며, 일부 물량에 대해 회원제 분양을 검토 중이다.

가격 대비 실속 뛰어나

이 같은 럭셔리 콘도가 슈퍼리치를 공략한다면 종합리조트형 콘도는 중산층이 주요 수요층이다. 특히 최근에는 1000만 원대 실속형 회원권도 속속 나와 관심을 얻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연간 20일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회원권 ‘하프패밀리’를 1440만 원(일시불 1300만 원)에 내놓았다. 기존 하프패밀리 회원권이 연간 30일 사용에 3000만 원 가까이 하던 것과 비교하면 가격 대비 실속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알펜시아 리조트 역시 최고급 빌라형 리조트와 더불어 연간 15일 사용이 가능한 1000만 원대의 염가형 콘도 회원권(419실)을 선보였다.
한화리조트의 ‘패밀리 라이트(투룸형) 회원권’은 분양가를 기존(2000만 원대)의 절반 수준인 1160만(등기제)~1230만 원(회원제)으로 낮췄다.
한화리조트 관계자는 “기존 회원권의 경우 1년에 30일을 모두 사용하는 고객이 흔치 않다는 점에 착안해 이용일수를 20일로 줄이는 대신 분양가를 크게 떨어뜨려 리조트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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