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2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편의성을 강조한 오피스텔이 새로운 주거상품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시세 차익보다 임대 수익으로 옮겨가면서 오피스텔의 인기는 그야말로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다.
차별화 전략으로 ‘톡톡’ 튄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출·퇴근이 용이하고 쇼핑·여가·외식 등 주거 인프라가 완비된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원금보장 등 혜택을 주거나 단지 내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 옥상정원등을 갖추는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인기가 더욱 뜨겁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오피스의 몸값은 ‘껑충’ 뛰어오르는 모양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피스텔 투자에 대해 당분간 상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브랜드 오피스텔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다른 수익형 주택상품과의 고급화,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 최근 뜨는 오피스텔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 중 하나는 대우건설이 분양 중인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오피스텔이다. 해당 물건은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이틀 만에 방문객이 1만4000명을 넘어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 오피스텔은 최저 1억2000만 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로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풍부한 개발호재에 강남 생활권이라는 장점이 부각됐다. 지하 5층, 지상 10층 총 543실 규모로, 1군 전용면적 18~21㎡ 273실, 2군 전용면적 22~24㎡ 230실, 3군 전용면적 32~49㎡ 39실, 4군 전용면적 49㎡ 1실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6월 분양된 ‘강남 푸르지오 시티’ 분양당시 기회를 놓친 투자자와 입소문을 통해 눈여겨보고 있던 잠재고객이 대거 나서면서 방문객이 많이 몰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강남보금자리지구 내에 오피스텔로는 ‘강남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여 평균 23.6대1의 청약 경쟁률에 계약 2주 만에 100% 계약 마감됐다.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알짜 오피스텔도 주목받고 있다. (주)새천년건설은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 신분당선 연장구간 광교역(예정) 일대에서 ‘광교 어드밴스힐’을 분양한다.
광교역세권 중심상업지역에 들어서는 광교 어드밴스힐은 광교신도시 최저 수준의 분양가가 책정된 소형 오피스텔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분양면적 기준 51.87~76.68㎡의 소형 오피스텔 150여 실이 분양 중이다.
광교 어드밴스힐의 최대 장점으로는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여건이 꼽힌다. 서울-용인 고속도로 상현나들목과 영동고속도로가 가깝고, 42·43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도로사정도 양호하다. 강남·양재·잠실·서초·사당 등을 지나는 광역버스가 개통돼 강남권으로의 이동이 한결 쉬워졌다.
교통 환경은 필수 입지조건
포스코건설이 오는 10월 강남 보금자리지구에서 분양하는 ‘강남 더샵 라르고’ 오피스텔도 기대주 중 하나다. ‘강남 더샵 라르고’는 강남 보금자리지구에 위치한 오피스텔 중 교통 환경이 가장 좋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가장 가깝고, 23번국도 밤고개로 초입에 위치해 강남 도심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헌릉IC, 동부간선도로 자곡IC,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 경부고속도로 양재IC 등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한 것도 큰 장점이다. 또한 KTX 수서 역세권 개발지, 가든파이브, 문정법조타운, 동남권 유통단지 등 인근지역 개발에 따른 호재도 기대된다.
분양가는 1억 원 초·중반대로, 1억 원 대에 강남지역 오피스텔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홍보관은 양재시민의숲역 2번 출구 앞에 조성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