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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명 증권사별 주력 판매상품을 공략하라 “안정 기반으로 수익 챙긴다”
특명 증권사별 주력 판매상품을 공략하라 “안정 기반으로 수익 챙긴다”
  • 월간리치
  • 승인 2012.10.11 09:37
  • 호수 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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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의 발길이 각 증권사별 주력 판매상품에 쏠리고 있다. 주가가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만큼 ‘안정’을 기반으로 ‘수익’을 챙기겠다는 속셈이다. 이들 상품은 저마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내세우며 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슈퍼리치들 입장에선 입맛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리치에선 디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는 지금 각 증권사들이 추천하고 있는 재테크 상품들을 알아봤다.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서 나름 ‘슈퍼리치’로 통하는 이모(56)씨는 요즈음 정신이 없다. 증권사별로 유혹하는 상품들 때문이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유동자금이 넘치는 상황에서 그는 여러 전문가들을 찾아 상담까지 했다. 은행예금보다 조금 더 높은 금리와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을 지닌 상품을 찾고 있지만 섣불리 결정하기가 어려웠다.

“안전자산에 베팅한다”

이씨처럼 고민에 빠져 있을 때는 증권사별 상품의 장단점을 비교분석하면 된다. 비교하다가 보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그러면 ‘안정’과 ‘수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는 ‘POP골든에그 5·7·9’가 있다. 고령화 사회에 걸맞은 투자 상품인 이 상품은 은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운용수익률이 다른 개인투자자들을 세 가지 부류로 나눠 연 5%, 7%, 9%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상품이 설계돼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은퇴자의 상황에 맞춰 수익 분배방식(거치식 혹은 월지급식)을 선택할 수도 있다.
기본적인 운용전략은 거치식의 경우 안정성이 높은 국공채를 편입해 만기까지 보유하고 시장 등락을 활용한 ETF 트레이딩을 통해 ‘시중금리+알파’의 성과를 추구한다.
KDB대우증권은 ‘파이어니어 분할매수 랩’이 있다. 이 상품은 일정 밴드 안에서 머무는 박스권이 예상될 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격분할 매수, 목표 수익률 7% 달성 후 안전자산으로 전환, 레버리지 ETF에 투자 등 세 가지의 특징이 있는 이 상품은 안정적인 투자 방법인 분할매수와 레버리지ETF를 이용해 수익을 추구한다. 운용 전략을 살펴보면 최초 투자비율을 결정하는 종합주가지수를 1500~2000의 밴드로 보고 50포인트 단위로 10%씩 투자 비율이 설정된다.
한국투자증권에는 ‘아임유 ETF 적립식 랩’이 있다.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로 50% 이상을 구성하는 이 상품은 안정적으로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면서 저평가된 섹터 ETF를 발굴 투자해 시장 대비 초과수익 추구를 목표로 운용되고 있다.
적립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매입 시점을 나누는 분할 매수 전략을 활용해 적립식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투자자는 매일 실시간으로 보유 종목 확인이 가능하다. 언제든지 자신의 운용 포트폴리오를 점검할 수 있는 셈이다. 환매의 유연성도 매우 높다.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기 때문이다.
현대증권에는 ‘QnA 적립식 ETF랩’이 있다. 이 상품은 기존 ETF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으로 운용보수 외 매매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매월 지정한 날짜에 일정금액 적립식으로 투자할 수 있어 장기 투자도 가능하다. 다양한 ETF 종목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투자 위험을 감소시키고 해외지수 및 원자재 등에도 투자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에선 ‘한화 연금증권 전환형 펀드’가 눈길을 끈다. 이 상품은 국내주식형, 주식혼합형, 채권형, 국공채형을 포함해 총 6개의 지정 펀드 안에서 별도 수수료나 전환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로운 전환을 할 수 있다. 장기 적립식 투자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초과 수익이 목표다”

동양증권은 ‘동양 파워연금 증권신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노후보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연금펀드인데다가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형, 혼합형, 주식형 투자신탁 간 전환이 무제한 가능한 펀드인 것이 강점이다. 포트폴리오 구성에선 수익성·안정성·성장성·자산가치 등을 고려, 정량적 분석과 정성적 분석을 함께 적용한다.
메리츠종금증권은 ‘THE CMA 플러스’가 있다. 이 상품은 저금리 기조 속에 가입금액에 제한 없이 기간에 따라 최대 연 4.0%의 금리를 제공해 주며 연말까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3000억 원 한도(선착순 가입)로 특별 판매하고 있다.
하루만 맡겨도 최소 연 3.3%에서 1년 최대 연 4.0%의 금리를 입금과 함께 예치기간에 따라 금리가 확정된다는 게 특징이다. 게다가 증권업계에선 유일하게 예금자보호법에 따른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신한금융투자에선 고민에 빠진 투자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주는 신개념 투자정보 서비스인 ‘S캐치(S Catch)’가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교보증권의 대학 등록금은 물론 입학 후 4년간 소요될 학자금을 계산한 후 가계 상황에 맞춰 투자 방법을 설계해 주는 ‘교보 에듀케어 학자금펀드’가 주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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