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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고요한 시골풍경 간직한 매력적인 섬 ‘롬복’
인도네시아 고요한 시골풍경 간직한 매력적인 섬 ‘롬복’
  • 월간리치
  • 승인 2012.11.11 18:54
  • 호수 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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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보석 “따로 없네”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휴양지 발리는 전 세계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발리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닿으면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발리보다 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닌 휴양지를 찾는다면 발리에서 동쪽으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롬복이라는 섬을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인도네시아의 숨겨진 보석 롬복으로 떠나보자.

롬복은 발리에서 비행기로 20분, 페리로 2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섬이다. 고운 모래해변과 고요한 시골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매력적인 섬이기도 하다. 발리와 인접해 있지만 자연, 언어, 역사, 문화에 있어서 발리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 좀 더 조용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감상

롬복은 건기인 6월에서 10월 사이에 해발 3726m의 국립공원인 린자니산(Mt. Rinjani)에 있는 폭포기슭에서의 급류타기, 정글 트래킹 등을 즐길 수 있다. 반면 우기인 10월부터 그 다음해 5월까지는 대부분의 지형이 짙은 녹음으로 가득 차, 롬복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기에 좋다.
롬복 여행의 필수 코스 ‘길리(Gili)’는 인도네시아의 수많은 섬 중 ‘Best of Best’로 꼽힐 만큼 아름답고 매력적인 섬이다. 북부에 위치한 ‘길리 아이르/길리 메노/길리 트라왕안’을 통틀어 길리 삼총사로 불리는 곳으로 고운 백사장과 아름다운 산호로 둘러싸인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평화로운 휴식과 짜릿한 스노클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롬복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들은 다양하다. 그중 하나는 니빠 뷰포인트다. 셍기기 비치를 지나 롬복 북부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달려 롬복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니빠 뷰포인트에 도착하면 야자수와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코코넛도 시음할 수 있다.

다양한 체험여행

뿌숙 원숭이 숲도 놓칠 수 없는 관광지다. 원숭이 숲에서 땅콩을 주며 원숭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원숭이가 순하기 때문에 관광객의 몸이나 물건에 손대지 않는 편이다.
롬복 전통 마사지도 체험해 볼 만 하다. 롬복만의 전통 마사지 기술로 어깨와 발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여 여행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선사한다.  
나르마다 힌두사원도 가보자. 셍기기 지역으로부터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나르마다 공원은 휴식을 위한 공간이자 시바신을 모시는 사원이기도 하다. 당시 왕이 늙고 병들어 높은 산에 올라가지 못하자 린자니산과 그 호수를 재현한 공원을 조성했다고 한다.
공원 한쪽으로는 린자니산의 신에게 제를 올리던 칼라나 사원이 있다. 또 롬복 서민들의 체취가 느껴지는 재래시장과 마타람 시내, 도자기마을, 전통마을인 사삭빌리지 등 롬복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

롬복 여행 시 주의사항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거나 미네랄워터를 구입해서 마셔야 한다. 각종 풍토병 및 모기에 의해 병이 전염될 수 있으므로 항상 청결에 유의하고 이상이 있을 경우 병원에서 진찰을 받도록 한다. 그리고 인도네시아에선 일본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아 일본인과 외모가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한다. 왼손은 부정적인 의미이므로 악수를 하거나 물건을 받을 때는 오른손을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www.hanatour.com / 1577-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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