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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들 단독주택에 눈길 주는 까닭 ‘한국의 베버리힐스’에 부자들 몰린다!
자산가들 단독주택에 눈길 주는 까닭 ‘한국의 베버리힐스’에 부자들 몰린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01.10 08:02
  • 호수 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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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아파트나 주상복합을 노리던 자산가들이 최근 수도권 단독주택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수요 측면에서 아파트에 비해 만족도가 큰 데다 가지고 있는 아파트 시세가 추락하고 있어 투자매력이 떨어진 점도 일조하고 있다. 리치에선 자산가들이 주목하는 단독주택 주역과 메리트를 좇았다.

아파트 붐이 잦아들면서 단독주택의 몸값이 상승하고 있다. 천편일률적인 모양의 아파트와 달리 나만의 개성과 멋을 살릴 수 있는 단독주택은 투자목적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주거형태이기 때문이다.

규제완화로 단독주택 인기

정부의 규제 완화도 단독주택의 인기에 한몫 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5월 제1, 2종 일반주거지역의 주거전용 단독주택 층수를 기존 2층에서 3층으로 높였다. 점포겸용은 3층에서 4층으로 완화했다. 또 1가구(주거전용) 또는 3~5가구(점포겸용)로 정해졌던 가구수 제한도 풀었다.
국토해양부는 또 전국 36개 택지사업 지구에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해 3만여 가구 이상 추가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독주택 층수와 가구수 규제완화를 반영한 것이다.
이처럼 단독주택에 대한 관심과 규제완화가 이어지면서 단독주택의 개발붐도 늘고 있다. 택지지구 내에 용지공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용인·서천지구 등 5곳에서 블록형 단독주택용지 12필지를 공급했다. 토지를 공급하는 지구는 용인 서천, 용인 흥덕, 용인 동백, 용인 죽전, 성남도촌 등 5곳 총 12필지(10만4000㎡)다.
이들 지역은 5년 분할 무이자 대금 납부 조건이 적용된다. 서천지구는 수원 영통·화성 동탄신도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과 인접해 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수원IC와 용인-서울 고속도로 흥덕IC를 이용하기 쉽다.
그렇다면 자산가들이 눈독 들이는 단독주택지구는 어디일까.
그중 하나는 ‘한국의 베벌리힐스’로 불리며 신흥 부촌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판교동과 운중동 등 서판교 일대다. 이 지역의 단독주택은 대부분 건축면적 230㎡ 내외의 단독주택들로 대리석과 수입 원목 등 고급 자재로 만든 화려한 집들이 대부분이다.
판교동과 운중동, 백현동을 중심으로 1350여 필지의 단독주택 부지가 공급됐다. 이중 480여 필지에 단독주택이 들어섰거나 건축 중이다. 나머지 900여 필지 중 상당수는 투자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백현동 일대 카페거리가 조성되면서 단독주택에 상가를 입점 시켜 월세를 받는 재테크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백현동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처럼 고급 상권이 탄탄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 몸값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판교신도시 백현동 일대 건축면적 165㎡ 점포 겸용 주택은 2009년 15억 원 정도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매도 호가가 20억 원이 넘는다.

타운하우스도 눈독

경기도 용인시의 단독주택도 자산가들에게 뜨는 곳이다. 그중 동백지구에 위치한 SK용인동백아펠바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아파트의 편리함과  단독주택의 쾌적함을 동시에 만족시켜 주는 국내 최대 규모의 단독형 타운하우스다.
SK건설이 시공한 동백아펠바움은 아파트의 편리한 생활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124세대 대단지 타운하우스로 공동기반기설이 구비되고 단지형 관리운영으로 관리비가 절감되며 3중 시스템의 철통보안, 피트니스 센터, 북까페 등 커뮤니티시설까지 갖추고 있다는 게 매력적이다.
게다가 석성산 자락에 위치해 전원주택과 같은 자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전 세대 개별정원이 딸린 복층형 목조 단독주택으로 꿈에서 그리던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단독주택에서의 삶도 실현할 수 있다.
SK동백아펠바움은 주거상품으로써 훌륭할 뿐만 아니라 투자적인 측면에서도 전망이 매우 밝다. SK동백아펠바움은 각 세대별 전용대지 95평에서 최대 150평으로 이뤄진 1필지의 토지를 개별 등기(공용부분 제외)함으로써 증개축 등의 재산권 행사가 용이하다.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일대 단독주택도 인기를 얻고 있다. 죽전 신세계백화점 인근에 자리 잡은 보정동 카페거리 내 단독주택은 이 일대 ‘블루칩’으로 꼽힌다. 이곳은 15억 원 선에 3층 단독주택을 매입해 1층 상가 월세금으로 매달 200만~400만 원은 챙길 수 있는 알짜배기 상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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