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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급등 ‘체크카드’매력 분석
인기급등 ‘체크카드’매력 분석
  • 월간리치
  • 승인 2013.02.08 11:50
  • 호수 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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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효과 부가서비스 ‘일석이조’체크카드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소득공제율 확대, 전업카드사의 은행 계좌이용, 부가서비스 확대 등 금융당국의 활성화 대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특히 소득공제율 30%란 매력에 흠뻑 빠진 상태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도 고객들을 잡기 위해 다양한 체크카드들을 선보이고 있다. 리치에선 각 카드사별 상품들을 찾아봤다.

체크카드의 몸값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카드사들이 경영악화를 이유로 신용카드에 대한 혜택은 줄이고 있는 반면 체크카드는 각종 혜택을 늘이고 있어 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
체크카드는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지원책에 힘입어 보험료와 세금, 통신요금까지 깎아주는 등 고객 맞춤형 카드로 진화하고 있다.

신용카드의 혜택 그대로

이에 발맞춰 카드업계도 다양한 체크카드를 출시하며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직장인보너스체크카드’는 보험료와 국세·지방세, 이동통신요금을 2% 환급 할인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주중 50원, 주말 60원씩 깎아준다.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에서 5% 환급 할인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노리(nori)’ 체크카드는 CGV에서 영화를 보면 35% 환급 할인해준다. 빕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20%, 스타벅스에서 20% 할인된다. GS25 편의점에서 5%, 전국 지하철·버스요금 1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신한카드의 ‘참(Charm)신한’ 체크카드는 SK주유소에서 리터당 60원 할인된다. 현대·롯데·신세계 등 백화점과 병원, 약국에서 5% 할인받을 수 있다. 패밀리레스토랑과 커피전문점에서 20% 할인,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서비스도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러브’ 체크카드는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및 지역 백화점 이용금액의 최대 5%까지 돌려준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에서도 마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S칼텍스에서 주유 시 리터당 최대 40원 캐시백 혜택도 있다.
하나SK카드의 ‘메가캐쉬백2’ 체크카드는 요식·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주유·병원 등 생활 필수업종에서 2만 원당 200원을 적립해준다. 통신료 8만 원 이상 자동이체 시 5000원 캐시백 적립이 가능하다. 커피빈과 할리스커피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OK캐쉬백 1000포인트 적립, 빕스·피자헛 등에서 OK캐쉬백을 이용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받는다.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친구’ 체크카드는 영화관 4000원, 빕스·블랙스미스·토다이 등 외식업체 20%, 스타벅스·커피빈·카페베네 등 커피전문점에서 20% 할인해준다. 그 외에 쿠팡·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 업체 20%,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혜택이 있다.
삼성카드는 우리은행과 제휴를 통해 ‘우리은행 삼성체크카드 애니패스포인트 카드’를 출시했다.
‘우리은행 삼성체크카드 애니패스포인트 카드’는 IC칩 카드 형태로 발급되며 우리은행 계좌와 연결해 현금카드 겸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삼성 애니패스포인트 카드의 부가서비스로는 ▲카드 이용 금액과 가맹점에 따라 이용 금액의 0.2~0.8% 빅포인트 적립 ▲베니건스·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10% 할인, 스타벅스 1만 원 이상 이용 시 1000원 청구할인 ▲엔진오일 1만5000원 청구할인, 18가지 필수 항목 무료점검 등 닥터카서비스 ▲영화, 놀이공원, 프로스포츠 할인 ▲에스오일 주유 시 리터당 40 보너스 포인트 적립 등이 제공된다.

소액신용한도 제공 서비스까지

신한카드는 체크카드 고객에 소액신용한도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는 체크카드 고객이 결제 계좌 잔고 소진 시 최고 30만원 한도 내에서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를 보유하지 않은 체크카드 고객도 자신의 체크카드에 신용한도를 부여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참신한카드’ 등 신용한도 부여 체크카드(하이브리드카드)는 신용카드를 보유한 회원만이 별도의 소액 신용한도를 부여받아 사용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결제 계좌 잔고 부족으로 발생하는 체크카드 승인 거절 요인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잔고 부족은 신한카드의 체크카드 승인 거절 사유 중 약 58%를 차지하고 있다.
체크카드만 소지한 고객 중 370만 명 고객을 대상으로 신용도에 따라 최고 30만 원의 신용한도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상 여부는 신한카드 콜센터(1544-700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체크카드는 일시적인 잔고 부족이 발생할 경우 사용할 수 없었지만 체크카드 소액신용한도 부여를 통해 불편함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득공제 혜택과 더불어 체크카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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