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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신용카드....적금+카드 만남 하이브리드’ OK!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신용카드....적금+카드 만남 하이브리드’ OK!
  • 월간리치
  • 승인 2013.03.10 15:20
  • 호수 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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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마트와 백화점, 항공사, 면세점, 통신사, 보험사 등 대형 가맹점에서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면서 카드 소비자들이 당황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카드에 대한 혜택이 줄어든 상태에서 이 같은 조치까지 취해지자 카드 소비자들은 불만과 함께 조금이라도 혜택을 챙길 수 있는 방법 찾기에 열중하고 있다. 리치에선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신용카드들을 찾아봤다.

재테크에 도움이 되는 상품 중 하나는 적금과 카드가 만난 ‘하이브리드형 상품’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적금 상품에 카드를 결합해 최대 3~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결합 적금 상품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은행 적금 상품은 최근 저금리 기조로 인해 기본금리가 평균 3~4%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 하이브리드 적금 상품은 카드를 쓴 만큼 3~4%포인트대의 추가 금리를 우대하거나 아예 카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적금으로 전환해주는 등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이 가능하다.

높은 금리로 목돈 모은다

그 중 하나는 최고 연 7.0%에 달하는 높은 금리를 제공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우리은행의  ‘매직7 적금’이다.
이 상품은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고 연 7.0%의 파격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정기적립식 상품으로 개인 및 개인사업자가 가입할 수 있다. 계약기간은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가입금액은 매월 50만 원 이하다.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비과세 생계형 저축이나 1000만 원 한도의 세금우대 상품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4.0%다. 신용카드 결제계좌를 우리은행 계좌로 지정하고 ‘매직7 적금’ 상품 가입 전 1년간 이용한 신용카드 금액보다 일정 금액을 더 이용하는 고객에게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가령 월 납입금액이 25만 원 이하인 경우 신용카드 추가 이용액이 연 평균 200만 원 이상이면 연 6.0%를, 연 평균 300만 원 이상이면 연 7.0%의 금리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KB국민 첫재테크 예·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만 18~38세 개인만 가입할 수 있는데 처음으로 KB국민은행의 저축상품에 가입하거나 관련된 KB국민카드를 갖고 있으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 예금은 최고 연 3.5%, 3년 만기 적금은 최고 연 4.6%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고객들이 평소 바라고 원하던 소원 테마별로 직접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인 ‘나의 소원적금’을 리뉴얼해 판매한다. 새로운 ‘나의 소원적금’은 증가하는 체크카드 이용고객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와 저축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소비 재테크 서비스’, 주기적으로 저축시기를 알려주는 ‘저축 도우미 서비스’, 상품 가입 후 생성된 본인 추천인 번호를 지인에게 알려주는 ‘SNS 자동 연동 서비스’를 추가 했다.
이 가운데 ‘소비 재테크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하나SK체크카드 사용금액이나 카드사용 건수에 따라 고객이 직접 설정한 금액이 매일 본인의 통장에서 ‘나의 소원적금’으로 자동 적립되는 서비스로 적립 횟수에 따라 최대 연 0.4%의 우대금리를 추가 제공한다.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연 4.0%(3년제 기준) 이며, 기간별 기본이율에 ▲만기해지 때 목표불입금액 달성 시 연 0.2% ▲하나SK체크카드 사용에 따른 자동적립 횟수에 따라 최대 연 0.4% ▲상품 추천 횟수에 따라 최대 연 0.2% 등 우대조건 충족 여부를 종합하여 최대 연 0.4% 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소비패턴에 맞는 상품

카드 사용이 많거나 자동차 구입 등 목돈 지출이 잡혀있는 고객은 NH농협은행의 하이브리드 상품 ‘한가족 적금’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상품은 1년 기준 적금 금리 3.25%에 1년간 카드 결제액이 1000만 원 이상이면 우대금리 1.5%포인트를 더해준다. 4.5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결제금액이 500만 원 이상이면 1%포인트, 300만 원 이상이면 0.5%포인트의 이자를 더해준다. 출시 1년 만에 1660억 원이 몰렸고 가입자만 10만8000명을 넘어섰다.
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일반 예·적금상품보다는 적금과 카드가 결합한 하이브리드로 갈아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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