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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 있는 ‘고금리상품’ 찾아라!....고금리 “살아있네”
숨어 있는 ‘고금리상품’ 찾아라!....고금리 “살아있네”
  • 월간리치
  • 승인 2013.04.10 08:47
  • 호수 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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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재테크를 하는 사람들의 화두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저금리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한 가지다. 기대수익률이 높은 상품에 투자하거나 세금을 줄여 실질수익을 늘려야 한다. 이런 가운데서도 자산가들의 경우 숨어 있는 고금리 상품들을 귀신같이 찾아간다. 예금총액이 커지면 0.01%포인트 차이도 적지 않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리치에선 꼭꼭 숨어 있는 고금리상품들을 찾아봤다.

얼마 전 한 자산전문가를 만난 김만수(52·가명·서울 성북구)씨는 귀가 솔깃했다. 3월 들어서면서 근로자재산형성저축(재형저축)이 연 4%를 넘는 금리로 관심을 끌어 화두로 떠올라 고민하던 차에 이보다 더 높은 금리의 예금상품이 은행마다 숨겨져 있다는 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연 7.5% 금리 눈길 ‘확’

무엇보다 최고 금리가 연 7.5%에 이르는 상품도 있다는 점에 김씨는 놀랐다. 요즈음처럼 저금리시대에 이처럼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 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었다. 은행입장에선 사실상 손해를 보는 상품이라는 이유로 다른 상품에 비해 적극 홍보하지 않아 몰랐던 것이다.
그러면 은행별로 어떤 고금리상품이 숨어 있을까.
KB국민은행은 3월 18일 현재 은행권 최고 금리수준인 연 7.5%를 챙길 수 있는 ‘KB국민행복적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가장 포함),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여성, 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 근로장려금수급자다.
기본금리 연 4.5%에 정액적립식은 연 3%포인트, 자유적립식은 연 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각각 받을 수 있다. 출산, 입원 등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6개월 이후에 해지하더라도 연 4.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에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자랑하는 ‘우리희망드림적금’이 있다. 이 상품의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소외계층은 물론 연소득 1200만 원 이하의 근로자다. 기본금리는 연 4%이고, 만기까지 가면 3.5%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한 계좌당 월 30만 원까지 넣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에는 ‘新(신)서민통장’이 숨어 있다. 이 통장은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우대혜택이 강화된 상품이 특징이다.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자, 새터민, 결혼이민여성 등 소외계층이 입출식상품에 가입하면 50만 원까지(매일 최종 잔액 기준) 연 2.5%의 금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적금이나 예금에 가입하면 500만 원까지 연 4%포인트 우대금리가 더해져 3년 만기 적금 기준으로 최고 연 7.3%의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한도는 최대 5000만 원이며 최대 3년까지 연단위로 계약할 수 있다.


추가금리 ‘챙기고 또 챙기고’

농협은행에는 최고 연 6.72%를 받을 수 있는 ‘채움한가족적금’이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가족이 함께 적금에 가입하면 가족 모두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상품의 만기는 1~3년까지이고 기본금리는 만기에 따라 연 3.01~3.02%이다. 여기에 가입 가족 수에 따라 최고 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붙는다. 만일 5세 미만 어린이(1인당 0.1%포인트)가 있거나 70세 이상 노부모를 부양하는 가정(0.2%포인트)은 최고 0.7%포인트가 가산된다. 신용카드 사용액에 따라 우대금리가 최고 1.5%포인트를 챙길 수 있다.
신한은행은 연 6%를 주는 ‘신한새희망적금’이 있다. 이 상품은 사회소외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국세청의 근로장려세제 혜택을 받는 근로장려금수급자, 근로소득 연 1200만 원 이하 근로자 등 저소득층이 대상이다.
‘신한새희망적금’은 기본이율이 연 4.5%에 이른다. 자동이체를 등록하면 추가금리 연 1.5%를 가산받는다. 가입기간은 3년이며 18개월경과 후에는 아무 조건 없이 연 4.0%의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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