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장의 신용카드로 두툼한 지갑을 들고 다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한 장으로 모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올인원 카드에 주목해볼만 하다.
그 중 하나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출시한 ‘리워드플러스카드’다. 리워드플러스카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특별적립과 함께, 연속사용기간에 따라 최대 10% 포인트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나에게 맞는 혜택만 골라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복합쇼핑몰에서도 특별적립을 제공하고, 적립된 포인트는 식당, 백화점, 할인마트, 온라인쇼핑, 극장, 주유소 등 약 2만여 개 가맹점에서 결제하거나 항공마일리지 전환 및 은행의 수수료 및 이자납부, 자선단체 기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소정의 추가 연회비를 납부하면 일반적으로 VVIP카드에만 제공되고 있는 전 세계 600여 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을 제공하는 프라이어리티 패스(Priority Pass) 카드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인터넷 리워드몰을 통해선 포인트로 상품구매 등 더욱 쉽게 리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가 선보인 ‘큐브’도 자신이 원하는 할인혜택을 자유롭게 골라서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카드다. 이 카드는 할인점이나 교육, 음식점 등 주요 생활 서비스의 기본할인과 추가할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큐브는 고객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할인혜택이 있는 18개 서비스 중 필요한 것을 수시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콤보’서비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통신, 교육, 홈쇼핑, 병원, 약국, 음식·주점, 택시·KTX, 백화점 등 9가지 업종 중에서 최대 5개까지 선택해 이용금액의 5%를 결제일에 할인 받을 수 있다. 할인은 전월 신판 이용금액 등에 따라 최대 7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할인혜택 변경은 연간 3회까지 가능하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9개 품목인 커피, 골프, 영화, 베이커리, 도넛, 패밀리레스토랑, 편의점, 피자, 아이스크림 중에서 고객이 최대 2개까지 추가 요금을 내면 1년간 할인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맞춤형 카드가 대세
KB국민카드의 ‘혜담카드’도 대표적인 올인원 카드다. KB국민카드는 ’혜담카드’를 통해 카드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원카드’ 전략을 구사했다.
혜담카드는 기본 제공하는 실속형 ‘생활서비스’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12가지 ‘라이프스타일서비스’를 조합해 맞춤형 카드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기존에 선택했던 서비스를 빼고 다른 서비스를 추가할 수도 있어 선택 폭을 넓혔다.
기본 제공하는 ‘생활서비스’는 대중교통, 통신요금, 생활상점, 세금ㆍ공과금 등을 이 카드로 결제할 때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10%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의 ‘스타일 플러스카드’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쇼핑, 외식, 주유, 교통, 교육, 무이자할부 등 총 10개 서비스 중에서 원하는 서비스 2~5개를 골라 할인받을 수 있다.
쇼핑은 3~10%, 외식은 3~10%, 주유 리터당 60원 할인, 전국 학원과 유치원 및 서점 3~10% 할인 등 특정 가맹점이 아니라 해당 업종의 대부분 가맹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