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정부는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에는 주택 거래 활성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양도세·취득세 감면 등을 통해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에 봄바람을 부여한다는 것.
특히 이번 대책으로 수혜를 입는 곳은 대부분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다. 올해 안에 9억 원 이하 신규 아파트를 구입하면 취득 후 5년간 양도세 전액을 면제해 주는 내용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입지와 브랜드 고려
그렇다면 어떤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유리할까.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입지가 좋은 아파트는 오를 때 더 오르고 내릴 때 덜 내리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입지와 브랜드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점을 고려했을 때 투자 가치가 있는 아파트 중 하나는 경기도 일산 덕이지구의 ‘일산 아이파크’가 꼽히고 있다.
일산 아이파크는 경의선 탄현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대단지로 지하 2층, 지상 16~29층 17개동에 총 155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주변 단지까지 포함해 총 4,500세대 대단지를 이루고 있다. 단지 내부는 대리석과 자연목을 마감재로 사용해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일산 아이파크는 도보로 5분이면 일산 경의선 탄현역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다. 경의선은 문산-서울역 구간까지만 운행했으나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서울 공덕역까지 추가 개통하면서 서울 도심 내 접근성도 높아졌다.
삼성물산이 오는 6월 공급하는 위례신도시 A2-5블록 래미안도 주목할 만한 곳으로 꼽힌다. 이 아파트는 수도권에 위치한 강남권 신도시로 강남 지역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 고속화도로가 인근에 있어 서울·수도권 진출입이 편하다.
지하철 8호선 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이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8호선 우남역이 2014년 개통한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에 들어서는 단지로 창곡천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이 장점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NC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이 있다.
현대건설이 남양주시 퇴계원에서 분양 중인 퇴계원 힐스테이트도 이번 부동산 대책의 수혜단지로 거론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이후 양도소득세 감면으로 매매 활성화와 분양률 향상이 기대되고 있는 단지”라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혜택으로, 폭넓은 신규 수요층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퇴계원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 지상 12~22층, 21개동, 총 1076가구 규모다. 84㎡ 756가구, 99㎡ 320가구를 일반분양 중이다. 전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99㎡로 이뤄져 있다.
특히 단지 규모와 브랜드뿐만 아니라 교통과 입지환경이 좋아 이 일대에서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를 잡을 전망이다.
교통과 접근성 중요
경춘선 퇴계원역까지 걸어서 3분대 거리인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전철을 이용하면 3개 정거장이면 서울로 진입할 수 있다. 특히 경춘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 용산까지 3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에서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국도를 이용하기 쉬워 서울 강남권을 30분 안에 닿을 수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4·1 부동산 대책의 대표 수혜 단지로 인천 송도국제도시 3공구 F21·22·23-1블록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꼽았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가 위치한 F21·22·23-1블록은 최고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적인 골프 거장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한 골프장이 단지 1㎞ 이내 거리에 있어 도심에서는 보기 드물게 골프장과 서해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더블 조망권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중·고교 예정 용지가 위치해 향후 학교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