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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들 자녀보험에 눈길 주는 이유....“투자와 수익의 기쁨 심어준다”
자산가들 자녀보험에 눈길 주는 이유....“투자와 수익의 기쁨 심어준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06.09 17:07
  • 호수 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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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가들의 자녀에 대한 재테크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자녀들에게 장기투자 상품을 선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투자형 어린이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들이 이 같은 재테크 방법을 선택하는 이유는 사고나 질병을 보장받는 것은 물론 윤택한 삶을 자녀들에게 선물할 수 있다는데 있다. 자녀의 교육자금이나 결혼비용, 사회진출자금 확보 등이 대표적이다. 리치에선 이들이 관심을 나타내는 자녀 관련 보험들을 따라가 봤다.

서울 방배동에 사는 한승연(41·여·가명)씨는 전업주부다. 아들과 딸 2명의 자녀를 둔 한씨는 요즈음 지인들을 만날 때마다 자녀를 위한 재테크 방법을 물어보고 다녔다. 넉넉한 자금을 가지고 있는 그였지만 자녀를 위해선 무작정 돈을 주는 것은 아닌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한씨는 무엇보다 아직 경제관념이 없는 아이들에게 투자와 수익의 기쁨을 심어주고 싶었다. 여기에 스스로 학비나 결혼자금 등도 미리 마련해주고자 했다. 이리저리 알아본 끝에 결단을 내렸다. 아들과 딸에게 각각 어린이교육보험을 선물한 것이다.

비과세에 높은 수익률도

그러면 어린이교육보험은 어떤 메리트가 있는 것일까.
어린이교육보험은 투자형 어린이보험이다. 자녀의 교육자금이나 결혼비용, 사회진출자금 확보로 보다 윤택한 삶을 아이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변액 기능 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메리트가 있는 것은 10년 이상 유지를 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자유로운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긴급할 때 자금을 융통할 수 있는 셈이다. 뿐만 아니다. 장기 거치에 따라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채권과 주식에 연동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대표적 상품으로는 교보생명의 ‘교보우리아이연금보험’과 신한생명 ‘아이사랑변액연금보험’,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꿈나무 재태크보험’ 등이 꼽히고 있다.
교보생명의 ‘교보우리아이연금보험’은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주는 ‘평생 자유납입통장’이다. 가입 후 10년이 지나면 자유 납입이 가능하며 자녀가 성인이 된 후에는 본인 수입으로 계속 보험료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상품의 또 다른 특징은 연금보험 가입 나이를 대폭 낮춰 장기 거치와 복리 효과를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시이율이 낮아져도 가입 후 10년 미만은 연복리 2.5%, 10년 이상은 2.0%를 최저 보증하고 있다.
어린이보험과 변액기능을 결합한 투자형 어린이보험인 신한생명의 ‘아이사랑변액연금보험’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꿈나무 재태크보험’은 아이를 위한 부모들의 선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최저 월 10만 원으로 아이 교육을 위한 학자금이나 성인이 되고 난 후 독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보장은 물론 저축까지 필요에 따라 ▲수익형(1형) ▲보장강화형(2형) ▲학자금플랜형(3형) ▲학자금강화형(4형)이 있다.

자녀 성장단계별 맞춤 플랜

그런가하면 사고와 질병을 보장하는 일반 어린이보험도 인기다. 이 같은 대표적 상품으로 꼽히는 것은 한화손해보험의 ‘무배당 똑소리나는 자녀보험’과 LIG손해보험의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CI보험’ 등이 있다. 
LIG손해보험의 ‘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출생부터 성장, 노후까지도 자녀의 리스크를 보장할 수 있는 올커버링 상품이라는 게 특징으로 꼽힌다. 자녀의 성장과정별 맞춤 플랜을 제공해 자녀의 생활리스크를 통합 보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3대 진단비에 대한 감액기간을 없앴다. 가입 경과 기간에 관계없이 약정한 진단비를 모두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한화손해보험의 ‘무배당 똑소리나는 자녀보험’은 고액의 치과 관련 치료비용이나 가장 부재 시 자녀의 교육자금 등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된 상품이다. 특히 한화손보에서 업계 처음으로 개발한 성조숙증 진단비와 희귀난치성질환 입원·수술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보장성 어린이보험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현대해상의 ‘굿앤굿 어린이CI보험’은 고액보장을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환급률도 높다.
고액의 치료비를 요하는 치명적 중병상태인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 및 부식, 4대장애, 양성뇌종양 등을 보장해주고 있다.
한 보험 전문가는 “10~15년의 투자기간 동안 확실한 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이 좋다”면서 “매년 6% 이상의 교육비 상승률을 감안해 보험사가 공시하는 이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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