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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세계물포럼 킥오프 회의...“지구촌 최대 물 행사 성공적 개최한다”
제7차 세계물포럼 킥오프 회의...“지구촌 최대 물 행사 성공적 개최한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06.09 17:38
  • 호수 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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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5년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물포럼의 첫 공식 행사인 킥 오프 회의가 막을 내렸다. 세계물포럼의 첫 번째 행사인 킥오프 회의에는 40개국 150여 명의 외국인 전문가와 국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세계물위원회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다.

이 행사에선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선언 도출, 비즈니스 차원에서 물 EXPO 등도 개최한다.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제사회에서 품격 있는 글로벌 국가로 위상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물 관련 이슈 논의

제7차 세계물포럼 킥오프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대구시와 경북도, 국토교통부와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는 2015년 세계물포럼에서 논의할 의제를 발굴하는 킥오프 회의가 지난 5월 13일 서울 환영식을 시작으로 14일과 15일 양일간 본 행사를 대구 EXCO에서 진행했다.
킥오프 회의는 세계 각국 정치인과 물 전문가 등 500명이 참석해 15회의 그룹토론을 통해 제7차 세계물포럼의 주제와 진행방식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이번 킥오프 회의는 5월 13일 오후 6시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리젠시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 중 환영식에는 세계물위원회 회장(베네디토 브라가) 등 국내외 물 관련 지도자, 전문가 등 200여 명 참석해 성공적인 회의개최를 기원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킥오프 회의가 물 문제에 대한 실천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라고 논의되는 새로운 첨단 기술과 제도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승환 국토교통부장관은 개회식에서 “이제는 자원과 성장의 동력으로서 물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킥오프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지식과 지혜를 최대한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째 날은 주제별 과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별 과정에 대한 토론은 전 세계를 상대로 지난 4월 미리 실시한 사전 중요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9개 주제로 나눠 토의했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참가자들이 오전에 3개, 오후에 3개의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했으며 이틀간 토론 결과에 대한 전체 토의와 폐회식을 끝으로 킥오프 회의가 마무리됐다.
이번 킥오프 회의 기간 동안 행사장 내에선 그룹 토론 이외에 다양한 사이드 이벤트도 열렸다.

다양한 이벤트 진행

홍보전시관에선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물 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세계 어린이들의 실상을 알리는 사진전이 개최됐고 지난 4월 27일 경북 안동에서 개최됐던 ‘2013 Korea Junior Water Prize 그림그리기대회’ 수상작 30여 점도 전시됐다.
제7차 세계물포럼의 상징이 될 로고와 슬로건(안)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실시됐다.
이번 킥오프 회의에는 지구촌 물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진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구성된 ‘YOUTH SUPPOTRTERS(유스 서포터즈)’ 20명이 토론 전 과정에 참여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이번 킥오프 회의에 국내외 많은 물 전문가들이 참가해 진지하게 미래 물 문제를 걱정하고 본 대회에 대한 의제발굴을 위해 타이트한 스케줄로 포럼을 강행한데 대해 감사하다”며 “킥오프 회의를 바탕으로 분야별 점검과 보완사항을 다시 한 번 피드백해 세계물포럼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만반이 준비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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