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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상위 1% 부자가 선택한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 강남불패 꺾다
대한민국 상위 1% 부자가 선택한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 강남불패 꺾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09.09 14:36
  • 호수 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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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득 상위 1%, 갑부들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초고가 아파트의 실체나 드러났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가 그곳이다. 실거래가 30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 가운데 올 들어 가장 많이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3.3㎡당 4390만 원이라는 비싼 분양가와 지난해 전용면적 271㎡가 국내 최고가인 54억9000만 원에 거래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치에선 갑부들이 선택한 이 아파트의 매력을 좇았다.

실거래가격이 30억 원 넘는 초고가 아파트 중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30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 거래 건수는 16건으로 집계됐다. 10건은 강남구, 나머지 6건은 성동구에서 각각 이뤄졌다.
개별 단지 중에서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 포레’가 총 6건 계약돼 최다 거래 고가 아파트로 꼽혔다. 이 아파트는 3∼5월 각 1건, 6월에 3건 거래됐다.

타워팰리스 제친 매력(?)

이처럼 부동산 불황기에도 최다 거래를 기록한 갤러리아 포레는 한화건설이 시공한 43층 높이의 주상복합으로 총 230가구 규모다. 지난 2008년 공급 당시 3.3㎡당 4390만 원이란 역대 최고 분양가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는 전용면적 271㎡가 공급 가격보다 5억 원 이상 비싼 54억9000만 원에 거래돼 타워팰리스 등 강남권 단지들을 넘어서며 서울 최고가 아파트로 등극했다.
갤러리아 포레가 이처럼 높은 인기를 얻게 된 이유는 먼저 입지조건이 탁월하다는 점이다. 한강을 눈 아래 둔 위치에 강남 및 도심 접근성 등이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평가다.
실제 갤러리아 포레가 위치한 뚝섬 지역은 앞으로는 한강이, 뒤로는 중랑천이 흐르고 있다. 여기에 바로 앞에 35만 평의 서울숲공원이 펼쳐져 있고 중랑천 너머에는 압구정이 자리해 있다.
교통여건 역시 탁월하다. 눈앞에 성수대교를 넘어서면 곧바로 강남의 중심지인 압구정동과 연결된다. 한강을 따라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역시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이마트가 자리해 있고 강 건너에는 현대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이 위치해 있다. 또 한양대와 건국대는 물론, 복합문화 쇼핑 단지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도 가까이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해 시공한 인테리어 역시 갤러리아 포레만의 자랑이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갤러리아 포레의 디자인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프랑스 건축가 장 누벨이 맡았다. 그는 삼성리움미술관, 프랑스 아랍문화원, 스페인 아그바타워 등을 디자인했다.
장 누벨이 직접 디자인한 실내는 집 앞 정원인 서울숲과 한강의 전경이 내부 공간에 자연스럽게 펼쳐지도록 하는 독창적인 인테리어로 구성됐다. 여기에 거실 벽면 전체도 장 누벨이 디자인했으며 내부에 들어가는 가구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몰 테니&C가 제작한 박스 형태의 가구가 인테리어 소재로 활용됐다.
 
‘특별하고 고급스럽다’

단지 주민들을 위해 제공되는 커뮤니티 시설 역시 특별하다. 수영장과 사우나는 물론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 클럽하우스, 북카페, 접견실, 연회장, 게스트룸, 하늘정원 등이 대표적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4층에 자리한 컨시어지 라운지다. 이곳에선 특급호텔 급의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시설 외에도 특별한 이벤트가 갤러리아 포레의 입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매월 1회 이상 입주민들만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지하 1, 2층 대형 연회장에서 입주민을 위한 아트페어를 열기도 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갤러리아 포레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뚝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탄력을 붙게 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강남권 부유층들이 편리한 교통여건과 서울숲의 쾌적한 환경을 누리기 위해 실거주용으로 매입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은 개발 호재로 집값이 오르는 것보다는 현재 누리고 있는 한강 및 숲 조망권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다”고 귀띔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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