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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유니버셜보험의 업그레이드(?) 오래 살수록 혜택도 ‘듬뿍’
변액유니버셜보험의 업그레이드(?) 오래 살수록 혜택도 ‘듬뿍’
  • 월간리치
  • 승인 2013.10.10 17:42
  • 호수 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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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명보험사들은 기존 상품의 높은 수익성과 타 연금 상품들의 강점을 일부 차용한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상품들은 강화된 연금전환 기능으로 연금마련과 재테크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기존의 공격적 투자에 연금기능 강화한 신개념 변액유니버셜보험이 탄생한 것이다. 리치에선 변신한 변액유니버셜보험의 매력을 찾았다.

서울 서초동에 거주하는 한종근(53·가명)씨는 요즈음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연금마련도 하고 재테크까지 하는 상품에 투자한 까닭이다. 사실 그는 증시의 급락과 국내 시장의 경기 침체 등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다. 공격형 투자를 하던 투자패턴이 안정적이고 소극적인 패턴으로 바뀌었다.

연금마련에 재테크까지

그러다가 얼마 전 희소식을 접했다. 신개념의 변액유니버셜보험이 있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었다. 기존의 공격적 투자에 연금기능 강화한 특징을 파악하는 한씨는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주저 없이 보험에 가입했다. 그리고는 연금에 고수익까지 챙길 생각에 ‘싱글벙글’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자산가들 사이에 신개념의 변액유니버셜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매력은 고수익이다. 기본적으로 변액유니버셜보험은 주식투자비율이 변액연금이나 일반연금보다 높다.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 셈이다. 뿐만 아니다. 주가로 적립금 중 일부만 연금으로 개시를 하고 나머지 금액은 계속 적립할 수 있다.
이처럼 연금마련에 고수익을 챙길 수 있는 것은 신개념 변액유니버셜보험의 특성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보험은 연금전환 시 가입시점의 경험생명표를 적용시켜 연금액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 보험전문가는 “기존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의 경우 연금 전환시점의 경험 생명표에 적용 받게 됨으로써 연금 전환을 하는 시점에 적립금 수준이 동일하다 하더라도 연금 지급금액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다”면서 “반면 신개념 보험은 이 부분을 보완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경험생명표란 3년마다 갱신되는 보험 계약자의 생존 및 사망 통계로 이를 바탕으로 보험 상품들의 보험료나 연금보험의 연금지급액을 결정한다.
그런데 연금보험금이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가입자들의 생존율이 높아지면 그만큼 연금을 지급해야 하는 사람이 많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1인당 지급받는 연금액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신개념 변액유니버셜보험은 바로 이 점을 보완시킨 것이다.
그러면 보험사별로 어떤 상품들이 있을까.
삼성생명에는 ‘스마트변액유니버설CI종신보험’이 있다. 이 상품은 두 가지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타일이다. 종신보험의 사망보장기능과 CI보험의 고액치료비 보장기능을 결합했다.
삼성생명은 추가로 발생하는 CI로 인해 고객이 고통 받지 않도록 ‘CI두번보장특약’을 포함시켰다. 여기에 보험금 수령방법을 다양화했다.
교보생명에는 ‘더든든한교보변액유니버셜통합종신보험’이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보험 하나로 온 가족 보장은 물론 연금전환에 장기가입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펀드 운용성과에 따라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는 투자형 종신보험으로 오래 살수록 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가입 10년 후부터 매년 펀드 운용보수의 일정금액을 환급해 적립금에 재투자해준다. 또한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2명까지 온 가족이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가입 2년 후부터 특약 추가도 가능하다.

‘하나로 통합한다’

한화생명에는 ‘스마트변액CI통합보험’이 있다. 이 상품의 특징으로는 가입자가 선택하는 옵션에 따라 연금보험이나 질병 보장 보험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소득보장형 상품의 경우 가입자가 60세 이전에 사망하거나 80% 이상의 상해를 입을 경우 가입자가 60세가 될 때까지 가족에게 가입 금액의 1∼2%를 매월 생활비로 지급한다”며 “최대 60회까지 받을 수 있으며 이후 가입자가 사망하면 월지급금을 받았더라도 가입 금액의 50∼100%를 사망 보험금으로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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