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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펀드 10%가 ‘수익률 마이너스’ 지속적 관리가 수익률 높인다
변액보험펀드 10%가 ‘수익률 마이너스’ 지속적 관리가 수익률 높인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11.11 18:15
  • 호수 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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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액보험은 상품에 따라 최고 연 12회까지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 펀드 등으로 펀드변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불황이거나 변동성이 커질 경우, 펀드변경을 통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변액보험은 보험이 유지되는 동안은 펀드 운용실적에 상관없이 최소납입원금을 보장하기 때문에,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있는 적립식 펀드에 비해 위험이 낮다. 하지만, 수익률은 천차만별. 생보사의 변액보험펀드 분석을 살펴봤다.

(사)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은 생명보험사에서 판매하는 모든 변액보험 상품의 펀드(829개 펀드, 2013.10.21일 기준)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10개 중 1개는 원금을 까먹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연환산(누적) 수익률이 5.01%이며, 최근 1년간 최고 수익률은 45.86% 최저 수익률은 -20.06%로 펀드간 최대 65.9%p의 수익률 차이가 나고, 변액보험펀드의 10%는 원금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전 업계 평균 1년 수익률은 4.10%(실효수익률 3.59%), 3년 9.10%(실효수익률 7.96%, 연 2.65%), 5년 41.68%(실효수익률 36.5%, 연 7.30%)이고, 설정일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31.48%였다. 누적수익률을 연단위로 환산한 연환산 수익률은 5.01%(실효수익률 4.38%)로 조사됐다.
수익률 차이 65.92%

변액보험펀드는 해당회사에서 판매한 변액연금보험, 변액유니버셜보험, 변액종신보험의 수입보험료를 각 펀드로 나누어 투입한다. 여기서 실효수익률은 펀드수익률(펀드투입금액대비수익률)에서 변액보험의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포함한 소비자가 낸 보험료 대비 수익률로 펀드수익률 Ⅹ 펀드투입비율(87.58%)로 산출하였으며, 펀드 투입비율은 변액연금은 89.04%, 변액유니버셜은 86.13%의 평균 수치이다. 또한 누적수익률은 펀드설정일로부터 현재까지의 수익률을 말하며, 연환산수익률은 누적수익률을 연단위로 환산하여 산출한 수익률을 말한다. 직전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AIA의 일본주식형이 45.86%를 기록하였고, 2위는 알리안츠의 재팬인덱스형이 25.38%의 수익률을 올렸다. 반면, PCA의 글로벌커머디티는 -20.06%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최고와 최저의 수익률 차이는 무려 65.92%로 큰 차이가 났다.
연환산 누적수익률이 가장 높은 펀드는 ING생명의 코리아인덱스파생상품형 펀드가 22.35%로 가장 높고, 메트라이프의 혼합성장형이 18.56%로 2위를 차지했다. PCA의 글로벌커머디티펀드가 -12.81% 로 최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환산 수익률이 10.0% 이상인 펀드는 61개로 8.3%를 점유했고, 9.9%~5.0%는 331개로 45.2%를 점유했고, 4.9%~0.0%이하는 265개35.7%, 마이너스 펀드는 74개로 10.1%를 차지해 5% 미만의 부진펀드가 4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은 변액보험은 펀드별 수익률 차이가 크게 나므로 변액보험 가입 시에는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펀드를 골라 선택하고 수익률이 부진한 펀드는 수익률이 높은 펀드로 변경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ING생명이 펀드변경이나 편입비율 변경 등을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고 납입한 보험료를 100% 보증하는 ‘무배당 스마트 초이스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
맞춤설계로 만족도 높였다

투자 성향에 따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채권 및 저평가된 가치주, KOSPI200지수에 투자되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등 다양한 형태로 투자되는 펀드들로 구성되어 있다.
ING생명 상품개발부 이구현 이사는 “가입 후 시장상황에 따라 펀드변경이나 편입비율 변경을 통해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며 “또한 노후자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연금개시 3년 전부터는 채권형에 80% 자동 편입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평생 연금 수령이 가능한 종신연금형, 확정기간 동안 연금을 수령하는 확정연금형, 상속 목적의 상속연금형, 연금 수령 후에도 투자 수익에 따라 연금 수령이 가능한 실적연금형과 같이 연금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맞춤 연금 설계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목돈이 필요할 땐 중도인출, 보험료 납입이 힘들 때는 보험료 납입 일시 중지, 여유 있을 땐 추가납입 기능을 활용하여 가정의 경제 상황에 따라 유연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다. 안정된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연금개시 시점에 투자실적과 관계없이 이미 납입한 보험료를 100% 보증한다. 또한 기본보험료 30만원을 넘을 시에는 금액에 따라 기본보험료 할인 혜택(적립형, 주계약에 한함)을 제공하며, 세법에 따른 요건 충족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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