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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미래 물 관리 체계 주도하겠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미래 물 관리 체계 주도하겠다”
  • 월간리치
  • 승인 2013.12.08 17:58
  • 호수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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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을 통해 물 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개발해 미래 물 관리 체계를 주도하겠다” 최계운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의 일성이다. 신임 최 사장은 글로벌 물 관리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개인과 조직이 상생하는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최계원 사장을 통해 한국수자원공사의 청사진을 리치에서 엿봤다.

“K-water를 둘러싼 내ㆍ외부 여건은 그리 녹록치 않다. 기후변화로 인해 물 관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수자원의 확보 및 배분과 관련한 지역간 갈등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물 관리 선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면서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사령탑을 맡은 최계운 사장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앞장서서 길을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믿고 사랑하는 공기업”

지난 몇 년간 K-water가 온 역량을 쏟았던 국책사업은 과실을 맺기도 전에 많은 논란과 갈등의 중심에 서 있으며, 급증한 부채규모를 줄이는 일 또한 시급한 경영현안이 되었다. 여기에 새로운 성장 모멘텀의 부재로 자칫 조직의 활력과 추진동력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 사장은 역점 추진 사항으로 국내 유일 물관리 전문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 완수를 강조했다.
“국가는 K-water에게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관리하여 물 관련 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민 복지 향상 등 공공복리의 증진에 앞장서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했다”
따라서 최 사장은 이 일에 더욱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면서, 국민이 가장 믿고 사랑하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이를 위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호흡하는 공기업이 되어야 한다”
K-water는 수량, 수질, 하천, 환경생태 등 물과 관련한 종합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공기업이다. 우리나라의 모든 물 문제는 반드시 K-water가 중심이 되어 해결한다는 자세와 각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발전하는 공기업이 되기 위해 과거의 문제점, 개선방안, 효율성 등을 적극 검토해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채문제 해소를 위해 자구노력과 함께 대외교섭력도 강화하는 등 재정건전성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고의 물관리 전문기관

최 사장은 미래의 글로벌 물관리 체계 주도에 대해서도 소신을 밝혔다.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를 위해 통합물관리, 스마트워터그리드 등 글로벌 물관리 트렌드를 충분히 연구 발전시켜 미래 성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우나나라에만 머물지 않고 해외의 물 문제 역시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하며, 이 과정에서 K-water의 지속적인 성장도 가능하도록 추진해야 한다. 더불어 정부정책에 맞추어 신 비지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K-water 고유의 특화된 기술 개발도 필요하다”
최 사장은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제화를 통해 우리나라 물산업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인과 조직, 勞와 使 상생의 조직문화를 구축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조직 내의 학연, 지연, 직종 및 본사와 현장간 갈등은 임기중에는 절대 용인치 않을 생각이다.
“오직 능력과 성과 그리고 국민에 대한 봉사 정도에 따라 공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직과 개인이 상생할 수 있도록 소통과 신뢰, 참여와 협력, 배려와 존중을 기반으로 일과 삶이 양립할 수 있도록 K-water 고유의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생각이다.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풍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강조했다.
K-water를 세계 최고의 물관리 전문기관으로 만드는데 초석이 되기를 주저치 않겠다는 최 사장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K-water 역사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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