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더 드림 교보 연금보험’을 선보이고 있다. 오래 가입할수록 보너스가 쌓여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시중금리를 반영하는 공시이율로 적립해 주는 금리연동형이다. 여기에 오래 유지하면 장기 유지 보너스를 적립해 더 많은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약 없이 연금 혜택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는 매년 기본적립액의 0.5%를 별도로 쌓아뒀다가 5년마다 적립액에 더한다. 납입기간이 끝난 뒤에는 매년 0.2%를 쌓아 뒀다가 연금 개시시점에 적립액에 더한다. 저금리 시대에서 노후를 오랜 기간 준비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만 40세에 가입해 20년 동안 납입하고 만 65세에 연금을 수령하는 경우 기존 연금보험에 비해 연금액을 약 6.8% 더 받을 수 있다.
경제적 사정으로 보험료 납입이 어려우면 보험료 납입을 연기해 주거나 납입을 종료할 수 있다. 굳이 해약하지 않고 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금 수령 때도 개인의 상황에 따라 연금지급 시기를 바꾸거나 필요한 기간에 연금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장기 간병 상태가 되면 연금액이 두 배로 높아지는 장기 간병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여유자금이 있으면 추가 납입, 목돈이 필요하면 중도 인출이 가능하다. 월 보험료가 50만원 이상이면 보험료 할인 혜택이 있으며 가입연령은 만 15~64세다.
투자수익 높였다 삼성생명은 최근 '2-Step 변액연금보험’상품을 내놨다. 연금받는 시점을 2단계로 나눠 투자수익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연금을 받기 전뿐만 아니라 개시한 후에도 10년간 일부 적립금을 펀드에 투자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적립금의 60%를 제1연금, 나머지 40%를 제2연금의 재원으로 나눈다. 이후 제1연금은 종신까지 지급되는데 초기 10년 동안에 10년 이후 받는 연금액의 4배를 받는 조기집중 형태로 지급된다. 제2연금의 재원은 연금을 받기 시작한 뒤 10년간 펀드에 투자돼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다. 이에 따라 10년 뒤부터는 ‘제2연금 재원과 추가 수익, 그리고 제1연금의 잔여분’에 해당되는 연금을 받는 구조다.
‘Step-Up 보증 옵션’으로 안정적인 수익 추구도 가능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보험료를 모두 낸 후 연금을 받기 전까지 펀드에 투자되면서도 보험료 원금의 100~150%를 최저 보증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5~58세이며, 주식형펀드 편입 비율에 따라 1종(30%)과 2종(50%) 2가지가 있다. 보험료를 내는 기간은 5~20년 중에서, 제1연금 개시 나이는 60~70세 사이에서 정하면 된다.
납입면제 보장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