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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글로벌 리더 도약 위해 과감한 경영혁신 이루겠다”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글로벌 리더 도약 위해 과감한 경영혁신 이루겠다”
  • 월간리치
  • 승인 2014.01.15 13:14
  • 호수 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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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리더 도약 위해 과감한 경영혁신 이루겠다”

유재훈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업무 중심의 일하는 조직, 소통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우리 사회와 함께 공유가치(shared value)를 창출하는 지속가능경영체계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모를 통해 선임돼 2016년 11월까지 한국예탁결제원을 이끌게 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자본시장의 장내·외 시장을 아우르면서 3천조 원에 달하는 증권을 예탁·보관하고 연간 1경 원이 넘는 자금을 처리하는 대한민국의 중앙예탁결제기관이다.
기본 충실한 서비스 환경 제공

“금융회사의 생명은 바로 고객과의 신뢰이며, 비즈니스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그 신뢰를 지키기 위한 출발점이다” 비즈니스에 대한 그의 경영 방침이다. 아울러 “특히 인프라 제공기관으로서의 우리 원 특성을 고려하여 IT보안 및 리스크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비즈니스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하여 안정적으로 부산 본사시대를 개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자본시장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기 위하여 기본에 충실할 것을 그 무엇보다 우선하는 경영목표로 삼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주요 고객인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다름 아닌 고객만족이며, 고객을 저절로 우리 곁으로 오게 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는게 그의 요지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는 한국 자본시장의 관문(gateway)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글로벌 규범에 보다 적합하게 증권의 전자화 추진, 증권정보의 부가가치 제고, 결제시스템의 선진화 추진 및 국내 최고의 IT보안 구축 등으로 한국의 예탁결제제도 품질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제고할 방침이다.
주주를 위한 경영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중인 금 보관결제사업의 수행, 크라우드펀딩 인프라 제공 등 국가적 사업 외에도 이용자와 Win-Win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함으로써 수익성 악화라는 어려운 상황을 공격적으로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소유구조 개편 등 현안과제 해결에 있어 행동하는 리더로서 먼저 책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특정 주주에 편중된 소유구조의 개편, 공공기관 지정 재편 등의 문제는 해묵은 숙제다.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최적의 해결방안을 도출함과 동시에, 두발로 뛰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데 모두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겠다”
‘일하는 조직’이 되도록 조직의 시스템과 체질 개선 의지도 밝혔다. 이를 위해 그간의 업무방식이나 관행 가운데 불필요하거나 형식적인 것들이 있다면, 이를 과감히 제거해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수행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받아들이는 임직원 여러분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변화의 파도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맞이한다면, 결국에는 환골탈태(換骨奪胎)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문가 정신(professionalism)에 기반한 빈틈없는 업무수행은 빠지지 않는 강조 내용 중 하나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라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법과 제도 그리고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더불어 업계의 글로벌 트렌드에 대해서도 항상 날카로운 감각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의 자본시장이 전 세계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하는데 필요한 밑거름이 되겠다는 유재훈 신임사장의 목소리에 한국예탁결제원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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