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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스테디 레인’
연극 ‘스테디 레인’
  • 월간리치
  • 승인 2014.01.15 14:13
  • 호수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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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만나는 REAL 느와르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 휴 잭맨과 다니엘 크레이그의 출연으로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군 연극 ‘스테디 레인’ 한국 초연이 구랍 21일부터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개막했다. 2013년 연극 ‘필로우맨’에 이어 내러티브 연극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무대에서 만나는 REAL 느와르다.
‘스테디 레인’은 정의에는 크게 관심 없는 두 경찰 대니와 조이에게 급작스레 일어난 사건과 둘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2인극이다. 최근 연극 ‘그게 아닌데’, ‘동토유케’, ‘전쟁터를 훔친 여인들’ 등을 연출한 김광보가 연출을 맡았으며 작품마다 강렬한 인상으로 관객들을 사로 잡아온 이석준, 이명행, 지현준, 문종원이 선 굵고 매혹적인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07년 시카고 초연 후 공연 비평가들이 꼽은 ‘2007 연극 TOP 10’에 선정되었던 ‘스테디 레인’은 2년 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며, 그 해 ‘타임지가 선정한 2009년 TOP 연극’에 오르는 등 현지 언론과 관객들로부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2인극이라기엔 믿기 어려운 풍부한 스토리와 놀라운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해 영화화 또한 결정되었으며, 헐리우드 공연 당시 참여했던 휴 잭맨과 다니엘 크레이그 또한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두 배우는 100분 내내 무대를 떠나지 않고 서로 시시껄렁하게 치고 받는 대사 혹은 혼자만의 독백만으로 위기를 맞은 두 남자의 이야기를 드라마틱하게 전달한다. 그럼에도 이 연극은 어떤 액션이나 스릴러보다 강렬하고 놀라운 서스펜스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연극 ‘스테디 레인’은 12월 21일부터 2014년 1월 29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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