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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혁신 선도할 한국IBM 위-추이 사장
BIZ혁신 선도할 한국IBM 위-추이 사장
  • 월간리치
  • 승인 2014.03.10 18:55
  • 호수 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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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물결 타러 공공-민간 손 잡아요

‘암참’에서 한국 경제의 혁신역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미래혁신위원회 신임 회장에 중국에서 최고 여성경영인으로 이름난 당찬 여걸 셜리 위-추이 한국IBM사장이 선임됐다. 위-추이 회장은 곧장 혁신간담회 정례화, 혁신캠프 활성화 등 한국 내 혁신역량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력활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리치가 그의 포부와 위원회 활동 및 리더로서 역량을 조명해 본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산하 ‘미래혁신위원회’의 신임 회장으로 셜리 위-추이 한국IBM(IBM Korea) 사장이 선임됐다.
위-추이 회장은 “이 직책을 맡게 되어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및 미국의 비즈니스 리더들과 함께 한국의 혁신 역량 개발에 이바지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협력활동 정례화·활성화 선포

위-추이 회장은 “암참에서 올해를 ‘창조의 해’(The Year of CREATE : ‘한국 경제의 상생과 발전은 모두가 함께 노력할 때 성취될 수 있다’)로 선언함에 따라, 한국의 혁신 촉진이라는 공동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한국의 공공-민간 부문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 도입된 ‘혁신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지방 대학에서 열리는 ‘혁신 캠프’의 활성화 등 위원회 활동의 확장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 주요 분야의 혁신 전문가를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에 혁신을 촉진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암참 미래혁신위원회는 2012년 10월, 암참 이사진과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미국기업 임원들의 주도 아래 국내 산업의 혁신 촉진 및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출범했다.
위-추이 회장은 현재 7개의 경제 혁신 분야 20명의 위원들과 합심해 한-미 경제계 상생을 잇는 가교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심산이다.


지방대 취업 지역경제 혁신의 가교

위-추이 회장이 활성화 하겠다고 다짐한 ‘혁신캠프’는 지난해에만 충북대, 부산대, 계명대 등 3개 대학 750여 명의 대학생들과 교감을 나눴다. 세 차례 캠프에 참여한 암참 소속 기업 및 기관연 연 24개에 이른다. 
이들 국내 미국계 다국적 기업 또는 기관 대표들은 ‘혁신 캠프’를 통해 수도권 외 대학생들에게 다국적 기업 입사 노하우와 졸업 후 구직 활동에 대한 다양한 도움을 준다. CEO 특별 강연과 멘토링 세션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은 ‘암참 회원사 인턴십’ 책자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인턴십에 지원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위-추이 회장은 “뿐만 아니라 암참 대표단은 특히 혁신 캠프 참여에 앞서 각 지역 정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 유치 설명회를 마련해 투자 기회 및 협력 관계 증진에도 발벗고 나선 바 있다”며 실질적인 상생 협력 추구 노력이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IBM의 PWCC 인수 주도한 여장부

위-추이 회장은 지난해 1월 한국IBM의 제13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위-추이 회장은 중국, 대만, 홍콩 등이 속한 IBM 성장시장(GMU) 그레이터 차이나 그룹(Greater China Group: GCG)의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GBS) 사업부문 총괄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지난 20여년간 IBM의 아시아 지역 전략 개발, 컨설팅, 시스템 통합 등을 주도해 왔다. 특히 위-추이 회장은 2002년 IBM이 PWCC를 인수할 당시, 통합담당 임원(Executive Integration)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PWCC 인수를 주도했다. 위-추이 회장은 지난 30여 년간 IT 산업에 몸담아 오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2004년에는 중국의 최고 여성 경영인 10인에, 2005년에는 중국 IT 서비스부문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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