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양다리, 메뉴바꾸기, 분할매수 카멜레온
양다리, 메뉴바꾸기, 분할매수 카멜레온
  • 월간리치
  • 승인 2014.03.10 19:38
  • 호수 6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세는 해외 그 중에서도 선진국 주식으로 형성됐지만 그 누구도 이른바 ‘몰빵’투자를 바람직하다고 하지 않는다. 양다리 전략으로 중수익을 꾀하며 친숙해진 롱숏펀드였는데 또 다시 업그레이드 한 것이 나오고 해외투자도 이왕이면 기동력 있는 자산배분을 추구하는 상품에 자꾸 눈이 간다. 이 와중에 오로지 외국인 매매흐름을 기준 삼아 분할매수하는 투자상품과 단기투자포트폴리오로 강력한 RP투자 상품이 나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글로벌자산배분펀드로 안심 해외투자

해외투자 역시 주식으로 수익률을 높이고, 채권으로 위험을 낮추는 기본전략에 지역과 통화 다양성까지 능동 대응하는 자산배분펀드에 관심이 쏠리자 삼성증권이 최근 '블랙록 글로벌자산배분펀드'(주식혼합-재간접형)를 내놓고 적극 추천 중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자산배분형 펀드다. 자산별, 지역별, 통화별, 종목별로 40여개국의 700여 개 종목에 철저히 분산투자한다.
시장 전망에 따라 주식투자로 상승장에 참여, 채권투자로 방어적 포지션을 구축하는 유연한 투자방식에 따른 운용이 특징이다.
이 같은 유연함으로 펀드 수익률은 3 개월에 0.08%, 6개월 3.08%, 1년 7.97%를 거뒀다.
기본적으로 주식/채권 비중을 6대4, 미국/미국외 자산비중을 6대4로 상정하다가 시장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올 한 해 글로벌 증시는 미국의 경제성장 정상화, 기업이익 사이클 정상화, 통화정책 정상화로 대변되는 ‘세 가지 정상화(Triple Normalization)’ 과정을 겪을 가능성 이 높은 만큼 선진국 주식시장은 당분간 우호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이 상품 추천에 나섰다고 한다.


롱숏펀드 국내 울타리를 넘었네

인기 높던 롱숏펀드 중에서도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투자대상을 넓힌 별종들이 속출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이 한국과 일본, 양국 주식을 투자대상으로 삼겠다며 내놓은 ‘KB한일롱숏펀드’가 특히 이채롭다.
그 동안 재간접펀드 형태로 출시된 해외 롱숏펀드들은 있었지만 국내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공모 해외롱숏펀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한일롱숏펀드’는 산업구조의 유사성 및 경쟁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Short)하는 롱숏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또한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반적인 주식 노출도는 10~30% 수준을 유지하며, 자산의 45% 정도를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우량회사채에 투자해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정병훈 부장은 "한국과 일본의 경우 상충관계(trade-off)에 속해있는 산업군이 많아 국가간 롱숏(삼성전자-소니)이나 동일국가(도요타-혼다) 롱숏 등 투자 기회가 다양하다"고 지적했다.  

 
중장기만 말고 단기 짭짤 수익 추구

KDB대우증권은 지난해 특별한 RP 판매에 이어 올해도 1월부터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매칭RP와 특별한 RP상품을 팔고 있다.
진행중인 특판 상품 중 매월 총 500억원 규모를 판매하는 특별한 매칭RP는 3개월 만기에 연 4.0% 금리를 제공하며 KDB대우증권의 추천상품에 가입하거나 타사의 유가증권을 KDB대우증권으로 이동하는 고객이 가입대상으로 최대 5억원까지 추천상품에 투자한 금액 또는 평가된 유치금액만큼 가입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총 100억원 규모로 공급되는 특별한 RP는 3개월 만기에 연 3.3% 금리가 특징이며 KDB대우증권과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라면 다른 조건없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입 할 수 있다.


외국인 움직임 뺨치는 일지매 전략

우리투자증권이 우리나라 증시를 좌지우지하는 외국인 투자자의 투자방식을 타깃 삼아 도리어 지수형 ETF를 자동으로 매매하는 '시크릿 타이밍 랩'을 지난해 말무렵 만들어 팔고 있는 것에도 다시 주목할 만 하다.
외국인 투자패턴이 일정한 추세를 형성하면 국내 증시 움직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구체적인 매매 기준으로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서 이 랩상품은 유용하다.
외국인수급을 활용 한 최적 분할매수 기법을 통해, 하락위험은 낮추고 KOSPI를 초과하는 장기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투자의 시기, 투자의 대상, 투자의 방법이라는 주식 투자에서 가장 기본적인 세 가지 질문에서 똑 부러진 답을 찾아내 개별 종목 위험을 축소시킨 지수형 ETF 타이밍을 포착해 꾸준히 분할 매수하는 게 포인트.
가입금액은 최소 1000만 원이며 투자자 성향에 따라 ‘KODEX 200형’과 ‘KODEX 레버리지형’을 고를 수 있다. 연 보수는 1.6%이며 중도 환매에 따른 해지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