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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 물량 봅 맞아 봇물 미래 향한 포석 신도시·택지도 유망
아파트 분양 물량 봅 맞아 봇물 미래 향한 포석 신도시·택지도 유망
  • 월간리치
  • 승인 2014.04.09 08:56
  • 호수 6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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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정부가 규제 완화 정책을 쏟아낸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기미를 보이자 신규 분양시장엔 청약자들로 붐비고 있다. 3월 말 은평 3지구 12블럭과 중랑구 신내3지구 1단지 공공분양이 마무리 된 가운데 4월 1일 성수동1가 크리마제 등 전국에 걸쳐 분양물량이 줄을 잇고 있다. 이런 가운데 먼 안목으로 눈여겨 볼 만한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손꼽은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그동안 아파트 신규 공급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최근 분양 물량을 쏟아 내고 있는 가운데 4월 초부터 개나리6차재건축 단지인 역삼동 역삼자이를 비롯 경기 동탄2신도시 등 4곳에서 청약을 받고 모델하우스 8곳이 문을 연다.


동탄2신도시 접수·역삼자이 오픈 등

3일 신안종합건설은 경기 동탄2신도시 A26블록에 짓는 ‘신안인스빌리베라 2차’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59~84㎡ 총 644가구로 구성된다.
4일 GS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6차를 재건축해 짓는 ‘역삼자이’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114㎡ 408가구 구성된 단지로 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같은 날 유승종합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 들어서는 ‘구월 보금자리지구 한내들 퍼스트지’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전용 74~124㎡ 860가구 규모다. 같은 날 한양은 세종시 3-2생활권에 짓는 ‘한양 수자인 와이즈시티’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M4·5블록에 짓는 이 아파트는 전용 59~84㎡ 규모로 각각 773가구와 1397가구로 구성된다. 두 단지 모두 10년 임대주택이다.


미래가치 넘볼 신도시·택지지구

넒은 면적 활용이 가능한 계획도시 새 아파트 인기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입지가 떨어지거나 분양가 비싸면 미분양 우려가 있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위례신도시·세종시 등 인기지역 분양 일정과 입지 등이 주목할 만힌 것으로 꼽힌다.
계획도시 새 아파트는 발코니 확장, 신평면 도입 등을 통해 기존 아파트에 비해 더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데다 분양가도 저렴하게 책정된 경우가 많아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3만3,414가구, 지방에는 6만1,6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A13블록에서는 현대엠코가 전용면적 59~84㎡ 총 1205가구를 하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마곡역을 도보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공항대로,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인근에 강서농산물 도매시장, 김포국제공항, 롯데백화점(김포공항점), 이마트(공항점) 등 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경기 성남시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서는 대우건설이 전용면적 84㎡ 총 630가구를 오는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8호선 우남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상업용지와도 가까운 것이 장점이다. 단지 주변에 위치한 A2-5블록(래미안 위례신도시), A2-12블록(위례 힐스테이트) 등의 아파트는 지난해 분양에서 모두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연내 많은 물량이 쏟아진다. 3월에는 경남기업이 A101블록에서 전용면적 84㎡ 총 344가구 중 26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4월에는 신안이 A26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총 644가구, 금강주택이 A39블록에서 전용면적 69~84㎡ 총 827가구를 분양한다. 이후 10월에는 대우건설이 A1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총 83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들 단지들은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가깝거나 시범단지 인근에 위치하는 등 동탄2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양호한 편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인천 남동구 구월보금자리지구 S2블록에서는 유승종합건설이 전용면적 74~124㎡ 총 860가구를 오는 4월 분양한다.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터미널역, 인천지하철 2호선 모래내역(예정) 등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인천에서 유일하게 1순위 마감된 지역이 구월보금자리지구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세종 2-2생활권과 3-2생활권에서도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3월에는 한양이 3-2생활권 M5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총 775가구, 4월에는 중흥건설이 3-2생활권 M4블록에서 전용면적 98~169㎡ 총 656가구, 6월에는 2-2생활권 P2블록에서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총 1,704가구(면적 미정)를 분양할 예정이다. 2-2생활권은 세종시 중심상업지구인 2-4생활권과 매우 가까운데다 특별건축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3-2생활권은 세종시청, 교육청 등 주요 행정기관이 위치하고 금강이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 예천군 호명면 경북도청이전신도시 B4-1블록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전용면적 84㎡ 총 489가구를 3월 분양한다. 경북도청이전신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1군 브랜드 아파트인데다 경북도청 신청사와 제2행정타운이 반경 1km 거리다. 단지 인근으로 현재 19개 업체가 입주한 안동바이오산업단지를 비롯해,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백신공장인 SK케미칼(1단계 2014년 예정)이 인근에 이전할 계획이고, 천연가스발전소(2014년 예정)도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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