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브라질국채갸웃 배당성장주 기웃 다시 회복 브라질 굿가이 배당주
브라질국채갸웃 배당성장주 기웃 다시 회복 브라질 굿가이 배당주
  • 월간리치
  • 승인 2014.04.09 09:01
  • 호수 6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환보유고 등 외화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나쁘지 않고 월드컵 등 국제적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 경기전망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신흥국 투자 대상으로 선별되곤 했던 브라질국채가 국가신용등급 하락 영향을 제한적이나마 받게 될 전망이다. 그래도 매력은 견조하다는 시각이 만만치 않아 신흥국 시장 전체차원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며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새로 부각되는 배당주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어 주목된다.

브라질의 신용등급이 하락에 따른 악영향이 브라질국채 투자 전망에 아주 없을 순 없을 전망이다.
브라질 재정건전성은 이미 지난 뉴스지만 예상보다 경기 회복이 더디자 국제신용평가사 S&P가 3월 25일 국가신용등급을 BBB-로 하향 조정한 후폭풍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재정건전성 관련 거시 정책에 대한 신뢰도 약화, 향후 2년간 예상되는 경제성장 부진이 예상된다는 게 이유였다.


국가등급 빠져도 국채는 괜찮아

S&P 등급이 BBB-로 떨어지긴 했어도 브라질 국채가 충격을 입을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아직 우세하다. 브라질의 성숙한 정치제도를 통한 양호한 문제해결 능력, 다변화된 산업구조와 95% 헤알화로 구성된 국채와 외부 변동성에 대한 양호한 대응능력 보유 등을 감안하면 추가 강등은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만만치 않다.
실제 브라질은 3600억달러 수준의 외환보유고를 기반으로 적절한 대외변동성 통제능력으로 여전히 채무 상환능력도 과거와 다르게 양호하기 때문이다. 지난 1월말 아르헨티나 위기로 인해 10년 국채금리와 브라질 헤알화가 잠깐 약세를 보였을 뿐 빠르게 회복하면서 견조세를 유지했다.
때문에 이번 S&P의 브라질 국가 신용등급의 하향조정도 단기간의 추가적인 금리상승과 헤알화 약세가 예상되지만 다시 견조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당투자 눈뜨며 패러다임 꿈틀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배당투자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무엇보다 저성장, 저금리 국면이 고착화되면서 은행 이자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적인 시각의 공적연금자산은 매년 꾸준히 성장.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문화도 확산. 가치배당주 금융투자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연금저축, 퇴직연금 상품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따라서 향후 배당을 늘려감으로써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시키는 배당성장주에 관심을 기울이자는 주장이 구미를 당긴다. 
이와 관련 현대증권은 배당성장주를 골라 담을 때 3가지 기준으로 △과거 배당 여부와 향후 방향성을 따질 것이며 △기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되, 현금흐름을 중요 요소로 고려해 진짜 고 배당성향을 유지할 수 있는지 살피고 △배당성장주는 결국 장기적으로 꾸준한 배당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란 점에 유념할 것을 권했다.


선진국 하이일드 ETF 상장 눈길

아울러 대우증권은 최근 새로 상장한 TIGER 합성-선진국하이일드 ETF에 주목했다.
잔존만기 5년 이하 투기등급 이하의 선진국 회사채 지수를 추종하고 듀레이션이 1.9년 정도로 짧은 만큼 눈길을 줄 만 하다는 것이다.
듀레이션이 짧아 일반 하이일드 지수보다 금리변화에9 대한 민감도가 낮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내년 중반 미 연준이 금리를 조정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유망 운용처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
게다가 글로벌 금융위기 때 최고 12%까지 급등했던 미국 투기등급 회사채 부도율이 최근엔 2% 정도로 낮아지면서 지난해 이 쪽 관련 수익률이 6.89%에 이르는 견조함을 보였던 점도 높이 샀다.
미국이 초저금리를 탈피할 경우 위험자산이 조정을 받을 때 일반 하이일드펀드보다 상대적으로 지수하락에 대한 방어력이 뛰어난 선진국 하이일드 ETF는 대안이 될 요소가 다분하다고 내다 본 것이다.


ELS/ELB/DLS/DLB
한꺼번에 공모 대우證

이런 가운데 KDB대우증권은 3월 18일부터 최대 연 10.20%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주가연계증권(ELS) 7종과 주가연계채권(ELB) 1종, 최대 연 10.20%의 수익률을 추구하는 파생결합증권(DLS) 5종과 파생결합채권(DLB) 2종을 한꺼번에 공모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상품들은 코스피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유로스톡50, 하나금융지주, 신한지주, POSCO 신용사건, 금·은가격,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가격 및 원달러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며 총 1501억원 규모로 모집한다.
기초자산은 같지만 상품유형을 다양화 함으로써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망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