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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맞춤형 카드 경쟁‘쨍’ 영업재개 KB·NH 신상품 출사표
해외직구 맞춤형 카드 경쟁‘쨍’ 영업재개 KB·NH 신상품 출사표
  • 월간리치
  • 승인 2014.06.09 16:03
  • 호수 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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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해외 상품을 직접구매하는 ‘직구족’ 가파르게 늘어나고 카드 결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카드사들마다 맞춤형 상품을 새로 내놓거나 아니면 혜택 담뿍 담은 이벤트라도 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직구 관련 카드를 포함해 신상품 출시가 재개된 가운데 신한카드는 긴 안목의 마케팅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끈다.

해외직구 맞춤형 카드 경쟁‘쨍’
영업재개 KB·NH  신상품 출사표


해외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해외 상품을 직접구매하는 ‘직구족’ 가파르게 늘어나고 카드 결제가 각광을 받으면서 카드사들마다 맞춤형 상품을 새로 내놓거나 아니면 혜택 담뿍 담은 이벤트라도 펴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다. 직구 관련 카드를 포함해 신상품 출시가 재개된 가운데 신한카드는 긴 안목의 마케팅 투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최근 3년간 해외 상품 직접구매 시장이 4배 성장했다는 통계까지 등장할 정도로  ‘직구족’이 전면에 등장하자 카드사들의 움직임이 당연히 치열해졌다.
NH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가 신규 영업정지 3개월 제재에서 풀리자마자 실적만회 기대주로 직구 카드 관련 상품을 잇달아 출시한 것만 봐도 알 만하다.
여기에 맞서 기존에 관련 상품이 있는 카드사는 다양한 혜택을 앞세운 이벤트로 수성 전략을 짜고 있다.5월 17일 나란히 영업재개에 나선 카드사 중 선수를 친 곳은 농협카드.
농협카드는 해외직구 때 무제한 캐시백이 가능한 해외전용카드인 ‘글로벌 언리미티드 체크카드’를 5월 19일에 선보였다.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와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액의 2%, ATM이용액의 0.5%를 무제한 캐시백해 준다.
이용실적·업종 등의 제한이 없으며 해외전용상품인 만큼 해외가맹점에서만 쓸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출시된 해외전용카드”라며 “해외직구족들에게 특히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5월 말 해외직구 때 7% 할인을 기본으로 한 ‘KB국민 정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해외직구 할인뿐 아니라 백화점·홈쇼핑·인터넷쇼핑몰 등 쇼핑특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뷰티(미용실·화장품·피부미용), 대중교통(버스·지하철) 5% 할인혜택도 탑재됐다.
여기에 맞서 우리카드는 5월 20일 해외직구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SMART한 해외직구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널리 알렸다.
6월 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아이포터를 이용하는 우리카드 고객에게 20~70%의 배송비 할인, 해외구매 물품 수리비에 대한 무료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직구를 희망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는 6월 12일에 ‘아이포터와 우리카드가 함께하는 해외직구! 더 쉽게 다가서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마련해 붐 업을 노리고 있다.
이와 달리 농협과 국민카드와 더불어 영업정지가 풀렸으나 해외직구 상품 출시에는 나서지 않은 롯데카드는 전자지갑 기능을 강화한 상품으로 영업력 재가동에 박차를 가했다.
롯데카드는 5월 22일 기존 전자지갑이 갖고 있는 결제기능에 한발 더 나아가 쿠폰과 스탬프 등 다양한 혜택을 앱에서 자동으로 관리하는 전자지갑 ‘롯데카드 클러치’를 출시했다. 롯데카드 클러치는 롯데그룹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쿠폰과 목표달성 스탬프, 이벤트 등 사용자가 필요한 혜택을 더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알뜰쿠폰 메뉴로 롯데카드 및 롯데그룹사에서 제공하는 쿠폰을 선택해 ‘담기’버튼만 클릭하면 결제 시 쿠폰을 별도로 제시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결제서비스인 ‘My Wallet’ 메뉴를 이용하면 앱카드 결제와 포인트 적립, 할인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롯데카드 클러치의 앱카드 결제서비스는 다음달 15일부터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영수증’을 통해서는 포인트 적립과 해당 결제건과 관련된 카드혜택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카드사들이 상품과 서비스 경쟁에 나선 가운데 업계 1윌 신한카드는 마스타카드와 빅데이터 마케팅 플랫폼 개발에 나서서 눈길을 끈다.
신한카드는 5월 22일 마스타카드와 함께 빅데어터 기반의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가 추진하는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은 신한카드가 보유한 대규모 거래 데이터를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고객-가맹점-카드사’ 간 최적화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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