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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아·태/유럽을 강추 상승여력 충분 국내는 ‘횡보’
해외주식, 아·태/유럽을 강추 상승여력 충분 국내는 ‘횡보’
  • 월간리치
  • 승인 2014.06.09 16:08
  • 호수 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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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주식 바람에 살짝 변화가 왔다. 미국 주식에 대한 기대수익이 옅어지면서 유럽과 일본이 상대적으로 손꼽히는 일이 잦아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 주식을 골라 담는 스타일이나 유럽 주식 선호도가 높아졌다. 성향상으로는 가치주 또는 배당주 장기투자를 지향하는 상품이 부각되고 있다. 리치에선 하반기 유망 유형과 상품을 살펴본다.

롱숏펀드 수익률 둔화가 두드러지고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 기대수익률이 떨어지자 추천 상품군에 변화가 왔고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미국보다는 유럽을, 하다 못해 일본이 미국보다 더욱 선호되는 상황이다.
KDB대우증권은 유럽에선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스웨덴 정도를 우선 순위에 올렸다.
유럽이야 회복세가 뚜렷한 나라와 실적이 탄탄한 종목을 골라 담는 펀드는 추천 받아 마땅하다는 견해가 많다.
선진국 중 호주, 캐나다 이머징 시장 중 멕시코 등을 꼽으면서 아시아태평양 선별 투자 역시 추천하는 모양새다.
사실 씨티그룹이 4~5월 내놓은 증시 타깃에서도 연말까지 상승여력을 놓고 미국은 5% 안팎인데 반해 유럽과 일본은 10%대를, 아시아 우량주와 영국주식은 20% 안팎의 여력을 점치기도 했다.


미국 주식 껴도 다른 자산 포함

설사 투자 대상에 미국 주식을 포함하더라도 수익률이 높은 다른 자산 포트폴리오를 함께 짠 상품이 눈에 띈다.
‘알리안츠 인컴 앤 그로스 증권투자신탁’처럼 미국 주식에다 하이일드채권, 그리고 전환사채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처럼 말이다.
'슈로더 유로 증권투자신탁(주식)A'나 JP모간 유렵대표증권자 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A처럼 유럽 시장 투자 상품은 아예 고위험 상품에도 관심이 꽤 형성되고 있다.
미국관련 하이일드 상품에도 공격적 성향의 투자자들이 관심을 기울이지만 리스크가 뚜렷하기 때문에 대중화되긴 어려울 전망이다.
보수성이 강한 일부 은행 PB들은 국내 주식의 경우 대표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라도 비추천 한다고 못을 박는다. 지금은 약달러지만 밋밋하게나마 강달러로 전환하면 최근 밀려들고 있는 외국인 자금이 일부 되돌림 현상을 나타내면 박스권이 하향 이동할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단기하이일드·ELD는 ‘감초’

성격이 서로 다르지만 약방의 감초 격으로 꼭 포함시키라고 권장 받는 상품도 있다. 중장기까지 내다보고 중수익의 안정성을 꾀하기로는 ELS와 DLS의 경우 스텝다운형 등 구조화 상품이 여전히 손꼽힌다.
안정적 투자, 중위험 중수익 성향이라면 당연히 ELS는 만기 3년 정도 길게 보고 들어간다면 노 낙인 형을 택하고 1년 미만이라면 낙인 형도 나쁘지 않다는 지적이다.
단기 투자상품으로는 단기하이일드펀드가 대세다. 그 중에서도 JP모간 단기하이일드펀드는 가장 각광받는 상품군에 속한다. 
다채로운 국가 다양한 유망 종목에 걸쳐 투자함으로써 리스크 분산 효과가 큰 글로벌자산배분펀드 역시 추천 손길이 잦다.


채권, 중국·브라질 놓고 엇갈려

피델리티 자산운용이 5월 26일 내놓은 ‘피델리티 글로벌 멀티에셋 인컴 펀드’ 역시 여러 지역의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이 쏠린다.
채권투자의 경우 이머징 유망 국가를 놓고 공통으로 꼽히는 나라가 있는가 하면 같은 나라를 놓고 상반된 의견이 제시된 경우도 있어 주목된다.
신한금융투자는 국채투자 유망 국가로 중국과 브라질을 우선순위 상단에 분명히 포함했다.
이와 달리 KDB대우증권은 중국과 브라질 모두 우선순위 하위그룹으로 밀어냈다.
신한투자는 이머징 국채 가운데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을 유망하게 본 반면 대우는 태국 인도 대만 터키 러시아  등을 앞 순위로 밀면서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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