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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M (월드 미디어 매거진) 격동의 미디어, 매거진 진로 탐색 태국서 매거진 한류 개척 담금질
WMM (월드 미디어 매거진) 격동의 미디어, 매거진 진로 탐색 태국서 매거진 한류 개척 담금질
  • 월간리치
  • 승인 2014.06.09 16:21
  • 호수 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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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잡지연맹(FIPP)이 해마다 마련하는 잡지인들의 위한 미디어 마켓이 올해는 방콕에서 열렸다. 각 국의 비즈니스맨들이 콘텐츠 라이센싱 계약을 성사시키고, 교류하는 축제다. 협회는 올해로 3번째 맞이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한국 잡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 미팅 요청이 쇄도했다. 리치가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지난 5월 14일(수) ~ 15일(목)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2014년 세계미디어마켓(WMM, Worldwide Media Marketplace)과 디지털 뉴스스탠드 포럼(DNF, Digital Newsstand Forum)이 열렸다. 한국, 이탈리아, 독일 등 12개국의 부스참가와 독일, 일본 미국 등 30여 개 국 매거진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 한국에서는 남궁영훈 회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미디어정책과 조현봉 사무관, 월간팝송사 성기명 대표, 리치 김은정 대표, 사무국 등 7명이 참가했다.
우리 협회에서는 ‘2014 한류잡지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스를 마련해 2013년, 2014년도 우수콘텐츠 잡지를 전시홍보하고 국내 잡지를 소개하는 영문 번역 브로슈어를 적극적으로 배포하며 국내 잡지 홍보에 힘썼다. 2일간 전시된 한국잡지협회 부스에는 많은 해외 바이어 및 참가자들이 방문하여 전시된 우수콘텐츠 잡지와 한류콘텐츠 홍보 책자를 보고 상담을 하였고 해외잡지의 한국 진출에 대한 방법과 한국잡지의 수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 뉴스스탠드 잠재적 가치 발견
 
WMM와 공동 개최된 DNF에서는 현재 디지털매거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모바일과 웹ㆍ앱 시장에 대한 다양한 주제들로 발표가 있었다. Alistair Lewis(Haymarket), Andy Jackson(Haymarket), Chris Llewellyn(FIPP), Christian Price(Padify), Nikolay Malyarov(PressReader), Paul Dovas(AMAA), Ruth Feldman(Martha Stweart Living)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첫째 날에서는 ‘디지털 뉴스스탠드의 오늘과 미래’, ‘뉴스스탠드 활용방안’, ‘잡지유료 판매를 위한 전략’ 등 잡지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발표자들의 전반적인 견해들이 주를 이뤘으며, 두 번째 날에는 태블릿 광고 전략, 스마트폰 활용 전략, 콘텐츠를 독창적으로 활용하는 방법 등 인쇄물이나 웹, 모바일에서 잡지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져 나왔다. 디지털 뉴스스탠드의 잠재적 가치를 새삼 느끼게 하는 대목이었다.


FIPP-한국잡지협회, 47년 인연
 
방문 첫째 날 오전 10시, 남궁영훈 회장과 FIPP(국제잡지연맹) Chris Llewellyn회장은 별도의 미팅자리를 마련했다. 약 30분간 진행된 이날 미팅에서는 한국의 잡지시장과 세계의 잡지시장 흐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Chris Llewellyn회장은 2012년 한국에서 개최한 아ㆍ태디지털매거진컨퍼런스가 유래가 없을 정도의 성공적 개최에 대한 한국잡지협회와 회원사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앞으로도 세계 매거진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한국잡지협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1968년 7월에 국제잡지연맹(FIPP)에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4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회는 국제잡지연맹(FIPP)을 통해 세계잡지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한 주요 정보들을 주기적으로 얻고 있으며, 우리 협회도 국제잡지연맹(FIPP)의 아시아계 잡지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조직이 갖고 있는 세계 잡지 산업 네트워크가 서로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며 다년간 쌓아온 관계가 2012년 아ㆍ태디지털매거진컨퍼런스에서 결실을 맺었으며, 이후에도 함께 발전적 미래를 펼쳐 나가기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이날 일본잡지협회 Tsutomu Ishizaki회장이 우리 부스를 방문하여 반가움을 표하고, “코리아매거진페스티벌2013”에 참석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한국잡지협회의 적극적인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태국잡지협회와 협력 다짐 큰 성과
 
14일 방문 첫째 날, 오후 3시 태국잡지협회와 우호교류식이 열렸다. 이번 WMM and DNF 행사가 태국에서 열리는 만큼 일정시간을 할애해 태국잡지협회의 요청으로 만남을 진행했다. 태국잡지협회에서 Wiluck Lohtong회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잡지협회 관계자들의 태국 방문에 대한 Wiluck Lohtong회장의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양국 간 우호증진과 잡지산업 발전에 대한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태국잡지협회는 특히 한국의 잡지시장과 디지털매거진 및 광고시장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태국에서 한국의 한류콘텐츠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높은 디지털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한류콘텐츠들의 플랫폼 발전을 기대하며 이어 양국 협회 간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자는 의견과 아시아권 잡지연맹을 만들어 협조관계를 이루어 가자는 의견을 나눴다.
이후 참가자들과 같이 한국문화원으로 이동하여 세월호 사고 희생자에 대한 조문 후, 한국문화원의 시설 및 활동사항 등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만찬을 함께하였다.
행사장에는 이준호 주태국한국문화원장이 한국잡지협회 부스에 방문해 자리를 빛냈으며, 전시된 잡지들을 태국교민들을 위해 문화원에 기증하여 도서관에 전시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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