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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고금리 예·적금 ‘주목’ 요건 충족 편한 상품에 걸어라
반갑다! 고금리 예·적금 ‘주목’ 요건 충족 편한 상품에 걸어라
  • 월간리치
  • 승인 2014.07.09 13:03
  • 호수 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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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저성장 기조 장기화로 은행권에서는 연 3%대 예·적금 조차 희귀해지는 바람에 한 때 스마트폰 뱅킹 전용 예·적금이 부각될 지경이었지만 언제까지 선착순 고금리 특판만 바랄 순 없는 법. 일부 교차판매 조건이 부담스럽지 않는다면 실속 자산으로 택할 만 하다. 리치에서 그 대표적 사례를 살핀다.

최근 은행권에선 카드사용 실적, 금융상품 이체계좌 설정 등 다양한 우대금리 조건을 채우는 조건으로 연간 금리가 5~7%에 이르는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만 이들 고금리 조건 상품 대부분은 충족시켜야 할 조건이 정해져 있는 만큼 실익이 얼마나 와 닿는지 꼼꼼히 따져본 후 가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리은행, ‘우리함께행복나눔적금’

우리은행은 보건복지부와 손잡고 ‘우리함께행복나눔적금’을 내놨다.
이 상품의 금리는 연 3%를 기본으로 하고 연계된 신용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6%까지 금리가 올라간다.
이 금리 1%에 해당하는 액수는 예금자 이름으로 기부하게 된다.
적금 가입자들은 결과적으로 최대 5%의 금리혜택을 볼 수 있다.
우리함께행복나눔 적금은 월 10만원과 20만원의 두 가지로 형태로 구성된다.
월 10만원 상품이 6%의 금리를 적용받기 위해서는 연계카드를 연간 250만원 이상 사용해야 한다.
월 20만원 상품은 연간 500만원 이상 카드 사용 실적이 있어야 금리가 6%까지 올라간다.
이 두 상품은 1%의 기부금액이 포함돼 있어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우리함께나눔통장(입출금식)’도 선보였다.
이 통장의 전체 금리는 1.1%이고, 이 가운데 금리 1%에 해당하는 금액은 고객 이름으로 기부된다.


한국 SC은행, ‘부자되는 적금’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도 적금 가입과 동시에 카드 이용액을 일정 수준 유지하면 최고 4.2%의 추가 금리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부자되는 적금(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이 적금은 기본금리가 2.8%인 ‘퍼스트가계적금’에 가입한 후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일정 수준(신용카드 결제금액 월 30만원 이상, 체크카드 월 50만원 이상)으로 유지하는 조건으로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퍼스트가계적금’의 경우 월 적립금액을 10만원과 25만원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약정 조건을 채우면 1년제 적금 기본금리인 2.8%(연·세전)에 월 적립 금액에 따라 월 10만원 약정 시 연 4.2%(세전), 월 25만원 약정 시 연 1.7%(세전)의 추가 금리가 제공돼 각각 최대 연 7%(세전) 및 연 4.5%(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추가금리 혜택은 ‘퍼스트가계적금’ 1년제에 한하며, 추가금리는 적금 만기 다음달에 고객이 약정 시 지정한 SC은행 입출금통장에 캐시백으로 현금 입금된다.


국민은행, ‘KB Smart★폰 적금’

스마트폰 전용 상품 가운데서는 국민은행의 ‘KB Smart★폰 적금’이 인기다.
KB Smart★폰 적금은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소비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중심으로 펀(FUN)요소를 도입해고객이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소비 다이어트형 상품이다.
이 상품은 금융상품 최초로 계좌현황을 농장으로 형상화한 농장육성서비스가 제공된다.
농장육성서비스는 만기일이 가까워질수록 예금주가 선택한 동물수가 증가하며, 추천 우대이율 및 아이콘 적립우대이율이 연0.1%포인트 증가시 마다 나무수와 먹이수가 증가해 계좌가 풍성해질수록 농장도 더욱 풍성해지는 것을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적금의 가입기간은 6~36개월 이내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며, 납입금액은 최초 1만원 이상, 2회차 이후 1000원 이상 월 100만원 이내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 할 수 있다.
적금의 이율은 입금건별로 신규일 현재 예치기간별 이율을 적용하며 예치기간이 1년인 경우 최고 연 3.4%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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