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6:53 (금)
기은 ‘靑史’ 잇는 권선주 은행장 ‘청출어람’ 능력자 입증 거뜬
기은 ‘靑史’ 잇는 권선주 은행장 ‘청출어람’ 능력자 입증 거뜬
  • 월간리치
  • 승인 2014.08.08 08:34
  • 호수 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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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첫 여성은행장 수식에 연연할 때는 지났다. 중소기업·서민 고객과 동고동락하며 내실을 지키면서 자산을 늘리고 이익을 거두어 다시 기업과 고객에게 환원하기를 수 대째. 시중은행을 뛰어 넘는 경쟁력을 일구고 물러난 CEO들을 뒤이어 내부출신 2대째 ‘청출어람’ 능력자임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치가 권선주 행장 리더십을 살펴 본다.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의 동반자로서 대한민국 350만 중소기업과 서로 상생하고 함께 발전하는 아름다운 발걸음을 계속해 나가겠습니다.”7월 28일 대한민국 경제의 당당한 동량으로 발돋움한 중소기업 경영인들을 선정하는 ‘제 11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 현장에서 권선주 은행장이 거듭 다짐한 말이다. 천 마디 말보다 실천을 앞세우기란 말 만큼 쉽지 않다는 진리. 그 진리를 묵묵히 꿰어서 일상집무에 그대로 적용하는 CEO로 인정받고 있다. 여성 대통령 시대라서 취임할수 있었다는 부정적 시선에 한 눈 팔지 않았다. 대신에 전대와 후대를 잇는 3년 임기 최선의 길을 모색했다. 그 결과로 나온 것이 3개년 경영계획이다. 中企 근간·내실경영으로 톱100△내실경영으로 수익을 확보하고 △중소기업금융 압도적 1위 지위를 굳힘으로써 △글로벌 100대 은행 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내실경영 기반으로 해마다 5% 수준의 안정적 성장, 중소기업과 고객들에게 대출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하는 노선으로 100대 은행에 올라가겠다는 구상이어서 시중은행과 결정적 차이가 난다. 굉장히 심플한 3개년 경영계획이자 비전은 때로 ‘희망금융’이라 불린다. “고객의 꿈과 목표실현에 도움을 주는 것”이 금융본연의 역할이라는 신념에 따라 그의 경영철학이 희망경영(H.O.P.E)이기 때문이다. H는 건강을 뜻하는 Healthy, 고객가치 창출과 효율성 제고로 균형있는 내실 성장을 추구한다는 것이 으뜸 철학이다. 그러려면 Open, 열린 소통과 경청의 문화로 조직화합과 창의성 발휘는 필수라고 봤다.이렇게 되면 당연히 Pioneering, 중소기업금융을 넘어 창조금융 선도은행으로는 얼마든지 발돋움 할 수 있고 Empowering, 현장 리더의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책임경영으로 밑받침 하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믿음이다.‘힘내라 대한민국’ 일사불란고 강권석 행장이 선도했던 ‘기업인 천하지대본(企業人 天下之大本)’ 철학 등에 따른 누대 CEO들 임기 동안 일궈낸 성과가 개인의 성과라고 보지 않는 문화를 권 행장은 자랑스러워 한다. 기업에겐 성장단계별, 사람에겐 생애주기멸 맞춤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당연히 땀 흘려야 하고, 그것도 평생고객화 하려면 고객 일을 내 일처럼 여기지 않을 수 없다고 믿는다. 통장 가입고객에게 취업프로그램, 은퇴상담 등 개인 생애주기별, 기업엔 성장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제 구현한 ‘힘내라! 대한민국 프로젝트’는 진심 영업이 빚어낸 산물이다. 여기에 기업은행이 특화해 놓은 기술력 평가 역량을 접목한 IP금융 활성화, 올해부터 3년 동안 문화콘텐츠 사업 7500억원 지원 방침 등을 펼치고 있다. ‘고객 일이 내 일’인 DNA보유한 동안 중소기업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참좋은 무료컨설팅'을 2,3차 협력업체까지 대상을 넓힌 무료컨설팅Ⅱ를 추진하는가 하면 판로확보에 애를 먹는 기업들을 위해 홍보영상 제작까지 나서서 지원해주고 5대양 6대주 직·간접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진출도 돕고 있다. 1978년 입행 해 영업현장 경험을 쌓는 과정에서 ‘여성 1호 000’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서 늘 그랬던 것처럼 기업은행인으로서 스스로의 본질과 임무 그대로 맡은 역할에 충실했던 것이 은행장 직무에까지 이어지면서 ‘청출어람’ 계보를 잇고 있다. 은행권 전체 순이익이 잘해야 최고 실적 연도의 반토막, 심하면 4분의 1토막까지 나곤 하는 현실에서 기업은행 실적은 단연 발군이다. 올해 순이익은 다시 1조원 클럽 재진입을 넘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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