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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3%대 착한상품 골라라 금리 당기고 착한 실천 키우고
금리 3%대 착한상품 골라라 금리 당기고 착한 실천 키우고
  • 월간리치
  • 승인 2014.08.08 09:03
  • 호수 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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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제 기준 은행 금리가 1%대로 진입했다는 경악스런 저금리 시대 격랑 속에서도 ‘착한금융상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 상대적 고금리를 만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금융상품 가입을 통한 착한 행동 실천을 겸할 수 있다는 장점이 반짝반짝 윤이 난다. 리치에서 은행권 주요상품에 돋보기를 들이대 봤다.

최근 은행권에서 저금리 기조 여파로 연 2%대 후반 예·적금 상품조차 찾아보기 힘든 가운데 차량 요일제 참여 등 착한 일을 약속하거나 정부의 통일정책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출연하면서 재테크를 꾀할 수 있는 이른바 ‘착한금융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어 주목된다.다만 상품이 부수조건을 요구하고 있어 실익이 얼마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본 후 가입해야 이익을 최대한 볼 수 있다.하나은행, ‘난 할 수 있어’ 적금하나은행은 착한 일을 약속하면 금리가 오르는 ‘난 할 수 있어’ 적금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연 3.0%의 기본금리에 스마트뱅킹 하나N BANK 가입 고객이 ‘나 자신과의 약속’을 2가지 설정할 경우 연 1.0%포인트를 얹어준다.여기에 하나은행 통장에서 하나SK카드사 또는 하나은행 제휴카드사의 신용(체크)카드 결제실적이 있거나 주택청약통장 신규 가입 등 부수거래에 따른 우대금리를 연 1.5%포인트 추가로 얹어줘 최고 연 5.5%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나 자신과의 약속’은 △국경일에 태극기 달기 △차량 요일제 운전에 참여하기 △교통법규 준수하며 안전운전하기 △금주 또는 금연에 도전하기 등 19개가 있으며 마지막 20번째는 자신이 입력 가능하다.국민은행, ‘KB통일기원적금’국민은행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통일관련 우대이율을 제공하고 정부의 통일정책 지원을 위해 기부금을 출연하는 ‘KB통일기원적금’을 선보였다.영업점 및 인터넷뱅킹을 통해 판매되는 ‘KB통일기원적금’은 1년제 연 2.5%, 2년제 연 2.7%, 3년제 연 2.9%의 기본이율을 제공한다.우대이율은 통일희망 메시지 작성 시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통일희망우대이율’과 드레스덴선언을 기념해 가입기간별 우대이율(1년제 연 0.1%포인트, 2년제 연 0.2%포인트, 3년제 연 0.3%포인트)을 제공하는 ‘통일물결우대이율’이 있다.또 이북 실향민, 북한이탈주민, 통일부(또는 통일교육원) 통일캠프 수료자 또는 어린이(대학생)기자단, 개성공단 입주업체 임직원, 통일부허가법인 임직원이 증빙서류를 제출할 경우 연 0.3%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통일실천우대이율’이 적용돼 3년제 기준 최고 연 3.6%의 이율을 제공한다. 특히 이 상품은 만기이자(세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비용으로 대북 지원 사업, 통일 관련 단체 등에 기부금으로 출연해 더욱 이채롭다.우리은행, ‘우리겨레 통일금융상품’우대이자 일부를 자동 기부하는 우리은행의 ‘우리겨레 통일 금융상품’도 인기다. ‘우리겨레 통일 통장’은 기본금리 연 0.1%에 추가로 연 0.5%포인트를 우대하며, 우대된 이자는 예금주 명의로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되는 입출식 통장이다. ‘우리겨레 통일 정기예금’은 최고 3000만원까지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예금으로, 연 0.1%포인트가 추가 우대돼 2.7%의 금리가 제공되고 만기 해지 시에 우대이자가 대한 적십자사로 기부된다.이와 함께 판매되는 ‘우리겨레 통일펀드’는 교보악사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펀드상품으로 운용수익 40%가 대한적십자사에 기부된다.특히 우리겨레 통일 통장 및 정기예금에 가입한 고객은 기존 상품과 동일한 금리 및 수수료 혜택을 그대로 누리면서 우대금리를 활용해 기부도 하고, 기부영수증으로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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