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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박상민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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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간리치
  • 승인 2014.09.11 13:01
  • 호수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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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정책과 투자자의 대응부양기대 큰 곳 선점 나서야

지난 16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최경환 부총리가 공식 취임했다. 최경환 부총리는 취임사를 통해 가계 가처분 여력 감소와 수출대기업 중심 성장이라는 구조적 문제로 실물경기와 체감 경기 간 괴리가 나타났다는 문제의식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강하고 빠르게’ 부양책을 실시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대한 경제정책으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업들의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 혹은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사내유보금이 배당, 투자등의 형태로 가계소득으로 흘러가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 요지이다. 부동산의 규제를 혁파하여 부동산 경기를 회복하고 동시에 기업이 쌓아놓은 사내유보금을 풀어 내수부양에 의한 체감있는 성장과 가계소득증가로 인한 소비가 다시 기업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우 기대가 된다. 실거주 목적 부동산 유망그렇다면 제2기 경제팀의 정책에 대응해 투자자들이 가져야 할 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첫째, 전세 세입자라면 실거주 목적으로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특히 시세 대비 전세비율이 높다면, 향후 금리 인하되는 시점에 고정금리 대출을 활용하면 보다 적은 비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된다. 고배당주나 우선주 선별투자둘째, 고배당주나 우선주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단순히 배당률이 높다고 좋은 기업이 되는 건 아니라는 점이다. 기업의 R&D는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 기업이 R&D등에 투자 없이 배당률만 높인다면, 기업의 미래가치를 훼손하게 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투자가 기업의 실적으로 이어지고 이에 대한 기업의 이익이 꾸준히 주주에게 돌아가는, 즉 기업의 이익과 배당률이 증가되는 기업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부양효과 독식 알짜 내수주셋째, 환율의 영향을 덜 받고 부동산을 많이 보유한 내수주를 찾는 것도 방법이다. 벌써 고배당주가 들썩이고 관련 펀드 역시 많이 올라 부담스럽다면, 내수부양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내수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처럼 환율강세가 지속된다면 수출 대형주보다는 부동산과 현금을 많이 보유한 저평가된 내수주가 더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다.이왕이면 펀드로 간접투자를마지막으로 개별주식보다는 위와 관련한 펀드를 추천하고 싶다. 꾸준히 수익을 창출해 온 검증된 펀드 매니저에게 맡기고 적립식으로 투자할 것을 권유한다. 투자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포트폴리오를 통한 변동성 관리가 중요한데 개별주식보다는 이미 포트폴리오가 갖춰져 있는 펀드가 안정성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정부의 정책만으로 장미빛 미래를 예단할 수는 없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환율강세, 내수침체로 인한 기업이익감소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국가의 정책에 발맞춰 기업이 투자를 확대하고 시장이 활성화되어 개인들의 가계소득의 증대에 좋은 역할이 되길 희망한다. KB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박상민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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