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인하하면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가 연 1%대로 떨어지는 ‘초저금리’ 시대가 열렸다. 많은 예금자들이 울상이지만 실망만 하기엔 이르다. 리치에서 우대금리 혜택으로 쏠쏠한 재테크를 꾀할 상품들을 파헤쳐 본다.‘2014인천아시안게임 성공기원 정기예금’2014인천아시안게임 공식후원사인 신한은행은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기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이 상품의 기본이율은 2.40%이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금·은·동 메달 합계가 200개 이상일 경우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또 신한은행 홈페이지에서 아시안게임 관련 퀴즈를 맞히거나 경기관람 후 입장권을 영업점에 제출할 경우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얹어준다.이에 따라 기본금리 연 2.40%에 우대금리 0.2%포인트를 합쳐 최고 연 2.60%까지 받을 수 있다.국민은행 ‘KB창조금융예금’국민은행에서는 새 경제팀의 경제정책방향 중 창조경제구현 정책과제에 부응하는 ‘KB창조금융예금을’ 판매하고 있다.이 상품은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100만원 이상 3000만원 한도로 가입 가능하며, 계약기간은 6개월, 12개월 중 선택 가능하다.기본이율은 6개월 연 2.25%, 12개월 연 2.30%이며, 창조경제타운에 회원 가입하거나 KB창조금융적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최고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해준다.특히 이 상품의 경우 만기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창의인재 육성 및 청년창업 지원 등을 위한 기부금으로 은행이 출연함으로써 창조경제의 가시적 성과창출에 기여한다는 점이 이채롭다.스마트폰뱅킹으로만 가입 가능한 상품들도 돈 불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은행 ‘우리 스마트폰적금우리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우리 스마트폰적금’은 우대금리 포함 최고 연 3.1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이 상품의 기본금리는 연 2.90%이며, 여기에 ‘우리 꿈통장’을 기본계좌로 하고 이 적금을 연결가입하는 경우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매월 50만원까지 저축할 수 있다. 은퇴 대비 예근 우리·국민 ‘발군’이런 가운데 은퇴 이후를 대비할 수 있는 예금 상품 경쟁에선 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발군의 판매 행진을 펼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이 지난해 5월 3일부터 내놓은 ‘KB골든라이프예금’은 8월 중순 현재 판매실적이 5600억원을 넘어 섰다.우리은행이 지난 3월 은퇴설계를 겨냥해 내놓은 ‘우리 평생파트너 상품 패키지’ 주력상품 가운데 하나로 내놓았던 ‘우리 평생파트너 예금’은 판매실적이 2조원을 훌쩍 넘어선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