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시즌 으뜸 카드는카드사 ‘불꽃’ 경쟁을 타라최근 ‘해외 직구 열풍’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로 해외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직구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자 카드사들이 해외 배송비 할인, 캐시백 등을 앞세운 해외 직구족을 사로잡기 경쟁이 뜨겁다. 리치에서 눈길 끄는 상품과 서비스를 자세히 살핀다. 카드사들의 해외직접구매 서비스 경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에 가까운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제품을 구입하거나, 국내에선 거품 잔뜩 낀 경우 유통 마진을 빼고 사는 장점이 있지만 세금, 환율, 반품규정 등을 고려하지 않으면 이른바 ‘호갱님’이 되기 십상이다.해외직구를 할 때에는 의류, 신발 등 나라마다 사이즈 표기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외국 사이즈 표기법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가격과 더불어 관부가세도 고려해야 한다.해외 배송비와 세금으로 국내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비쌀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상품이 세관을 통과하는 시기에 일시적으로 환율이 급등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국제 배송료 할인 ‘몰테일 신한카드 샤인’ 신한카드는 해외 직구 전문 쇼핑몰 몰테일과 제휴해 ‘몰테일 신한카드 샤인’을 내놨다. 이 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에 따라 몰테일 배송비를 회당 5000원씩 최고 1만5000원(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시 1만원, 50만원 이상 시 1만 5000원)을 할인해 준다. 또한 몰테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기본 0.5% 외에 1% 추가로 적립해주고, 묶음 배송 수수료를 월 2회 면제해 준다.KB국민카드, ‘해외직구 쇼핑몰’ 오픈KB국민카드는 유명 해외 쇼핑몰 이용과 배송, 구매대행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직구 쇼핑몰’을 오픈했다. 해외직구 쇼핑몰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해당 해외 쇼핑몰로 연결되는 몰인몰(Mall-in-Mall) 형태로, 각종 할인 혜택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내 라이프플라자 메뉴 중 ‘해외직구’를 통해 해외 쇼핑몰을 이용한 경우에 한해 제공된다. 현재 이베이(Ebay), 갭(GAP), 랄프로렌(Ralph Lauren), 드럭스토어(Drugstore), 샵밥(Shopbop) 등 180여 개의 유명 해외 쇼핑몰 이용이 가능하다.또 해외직구 쇼핑몰을 통해 KB국민카드로 행사 대상 품목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7% 청구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KB국민 누리카드(월 최대 1만원까지 1% 할인 캐시백)’, ‘KB국민 정 체크카드(월 최대 5천원까지 5% 할인)’ 등 해외직구 관련 혜택이 탑재된 카드로 결제 시 각 상품별 할인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유학생·해외관광객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하나SK카드 역시 유학생이나 해외관광고객을 위해 해외 사용시 캐쉬백 혜택을 강화한 ‘하나SK비바(VIVA) G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발급 중이다. 이 상품은 약 0.5%의 해외이용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기존의 ‘비바 체크카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해외직구 특화카드다.해외이용 수수료 면제 혜택에 1.5% 캐시백을 더해 해외 이용 금액의 약 2%를 절감할 수 있다.또한 요식, 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주유, 병원 등 국내 주요 생활업종에서 기본 0.5%의 캐쉬백을 제공한다. 무료 카드 이용금액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겟모어 앱’을 설치한 고객에게는 0.5%가 추가돼 국내 생활업종 캐쉬백 혜택도 1%까지 받을 수 있다.현대카드-지니집 블랙프라이데이 무료배송현대카드는 해외직구·배송대행 전문업체 지니집과 손잡고 오는 12월 5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무료배송 이벤트도 실시한다. 무료배송 이벤트는 지정된 브랜드 사이트에서 현대카드로(전체 카드) 100달러 이상 구매하고 지니집에서 배송대행을 신청하면 배송비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